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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9화

매니저는 부정하고 싶었지만, 할 말이 없었다.

어쨌든 그가 한 말이 맞다.

"정말인가요?"

강유리가 웃으며 물었다.

"어떻게 해결할 거라고 하셨는데?"

"지점에서 차를 가져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내일 오라고 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들이 내일 다시 오면 그때 행사는 오늘 이미..."

"아가씨!"

매니저가 갑자기 목소리를 높여 릴리가 사실을 진술하는 것을 중단시켰다.

릴리는 그의 말에 깜짝 놀라 눈썹을 약간 찡그렸다.

"왜 이렇게 큰 소리로 떠드십니까? 당신이 회사를 위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당신을 위해 덕담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그것 참 감사하네요.

이렇게 덕담을 계속하다가는 밥그릇도 지킬 수 없게 될 것이다.

강유리는 이 말을 듣고 상황을 대충 짐작했다. 그래서 눈썹을 살짝 찡그리며 물었다.

"언제부터 행사에 마감일을 정했나요? 누가 당신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했죠?"

'모든 고객에게 행사가 종료되었다고 하다니, 대체 언제부터 교환을 멈춘 거야?'

이런 태도로 일을 처리한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폭탄을 남긴 것이다.

이 일이 폭로된다면 가장 심각한 문제는 LK그룹의 평판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강유리의 결혼식이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거다...

"결혼식 다음 날부터 교환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육사장님이 LK그룹의 자원이 부족하다고, 자기 처형이 경주용 스포츠카를 급히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품은 아낄 수 있는 대로 아끼라고 하셨습니다."

'육경원?'

강유리는 눈썹을 찡그리고 말했다.

"자기 처형이 차가 필요하다고 했다고요? 그래서 LK그룹에서 가져가겠다고?"

매니저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육사장님이 말씀하신 후 고성그룹 도련님이 직접 오셔서 계약금까지 내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먼저 그들 쪽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유리는 이 말을 듣고 아무 말이 없었고, 릴리는 웃음을 터뜨렸다.

"LK 그룹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외부인의 주문 때문에 사장님의 지시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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