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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7화

“...”

육시준은 자기가 말한 것은 최근의 인터넷 여론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일을 크게 벌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고우신이 옆에서 부채질한 사실을 알렸다...

앞에 있는 이 남자의 승산이 있는 표정은 마치 그의 다른 속셈을 눈치 챈 것 같았고 그와 담판을 짓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그는 갑자기 어젯밤 강유리가 이 사람과 교류할 때는 가능한 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그의 생각에 휩쓸리지 말고, 그의 말에도 영향을 받지 말라고 당부한 것이 생각났다.

릴리가 한마디로 요약했다. 이 늙은 남자는 자신감이 과하다고 말이다.

그는 당시만 해도 릴리가 왜 그렇게 과소평가하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알게 되었다.

확실히 평범하지만 자신감이 뛰어났다.

원래는 상대방이 아무래도 어른이니까 목적을 이루면서 그의 체면도 세워주고 싶었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는 마음을 바꾸었다...

"상황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제가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제가 지금 이 메일 내용을 배론 공작에게 전달하고, 그가 또 관련 부문에 전달하여 고씨 가문이 Y국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당파 싸움에 개입했다며 고소할 것입니다. 그러면 관계부처에서 조사한 후 양국 관계를 위해 고성 그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안 궁금하세요?”

“......”

고정남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는가. 육시준이 말한 게 바로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결과였다.

육시준이 계속 말했다.

"원래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릴리가 고성 그룹을 원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녀는 고성 그룹의 상속인이니, 제가 또 그녀의 체면을 세워줘야죠.”

"그 사람 체면을 세워주려고? 그 어린 계집애...”

"맞아요, 릴리의 체면만 세워주고 싶어요. 어리고 경험도 없지만, 기뻐하면 되니까요. 고성 그룹이 릴리의 손에서 빛나게 되면 저와 그녀의 언니는 자랑스러워할 것이에요. 만약 릴리가 그룹을 망쳐도 아무 영향이 없을 거예요. 왜냐면 그것은 고성 그룹의 정해진 결말이거든요. 단지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

고정남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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