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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7장

시후가 갑자기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보고 은서준의 충성자들은 그를 일으키기 위해 나섰고, 모두 눈물을 흘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노인이 울부짖으며 말했다. "도련님, 이러시지 마십시오! 우리는 모두 도련님을 돕기 위한 이들인데 어떻게 이렇게 큰 감사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시후는 단호하게 말했다.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제 아버지의 옛 동료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신 것은 우리 LCS 그룹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것이나 다름 없지요.. 그러니 저는 마땅히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노인이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이건 마땅히 저희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사실 상무님께서 사고를 당했을 때 저희들이야 말로 상무님의 곁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지요.. 이것은 저희가 느끼기에 직무유기나 다름 없었습니다..! 수년 동안, 하루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도련님께서 마침내 돌아오셨으니, 저희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신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시후는 한숨을 쉬었다. "정말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즉시 시후는 원장을 바라보며 정중하게 말했다. "원장님, 최근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원장은 급히 다가와 공손하게 인사했다. "요즘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몇 년 동안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도련님께 제 신분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점.. 용서해 주십시오.”

시후는 고개 숙이며 말했다. "아닙니다.. 저를 몰래 보호해 ​​주신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다시 한 번 모두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말했다. “여러분 모두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인은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모두 우리의 책임입니다!"

원장도 말했다. "그렇습니다, 도련님! 이것이 모두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저희들의 목숨은 거의 상무님에 의해 붙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잠시 후, 도련님께서는 블랙 드래곤이 와도 안심하십시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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