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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3 화

조수아를 본 그 순간, 육문주는 심장이 무언가에 크게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아파 숨도 쉬어지지 않았다.

검은 눈동자에 등불이 일렁이면서 그의 아픔을 더 확대했다.

아직 다 피우지 못한 담배가 손에 닿았지만 그는 아픈 걸 느끼지 못했다.

육문주는 그저 이렇게 조수아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면 그녀가 사라질 까 두려웠으니까.

또 악몽을 꿨는지 물어보고 싶었고, 품에 안고 위로해 주고 싶었다.

간절하면 하고 간절할 수록 심장은 더 지끈거렸다.

그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불씨가 달린 담배를 손에 꽉 쥐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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