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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 화

육문주의 뜨거운 입술은 조수아의 귀를 스쳤다.

그의 낮은 웃음소리가 악마의 속삭임처럼 조수아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조수아는 이내 참지 못하고 몸서리쳤다.

육문주는 또 조수아를 이런 방식으로 꼬시고 있었다.

동물 병원에서 성욕이 불타오르다니 짐승이 따로 없었다.

조수아는 뒤로 한 발짝 물러나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미안하지만 저는 대표님한테 관심이 없어요.”

그녀의 말은 성공적으로 불타오르는 육문주의 성욕을 잠재웠다.

육문주는 냉정한 조수아의 얼굴을 보며 잔뜩 풀이 죽었다.

“그럼 네 취향은 뭐야? 점잖은 스타일을 좋아해? 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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