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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조수아는 한지혜의 변호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다.

그녀는 일찍부터 일어나 배에 손을 얹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았다.

행복한 표정을 한 조수아는 작은 소리로 아이한테 속삭였다.

“아가야, 엄마가 변호를 마치면 네 아빠와 떠나자. 진짜 생각만 해도 너무 기대된다.”

육문주와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것만 생각하면 마음이 두근거렸다.

이때 육문주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육문주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여느 때보다 매력적이었다.

“수아야, 아이와 같이 떠날 준비를 다 했어?”

조수아는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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