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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공손한 태도로 맞이했다.

소녀와 소년들도 공손한 표정으로 곁에 섰으며 임연아는 그제서야 손을 내렸다.

"어떻게 된 일이야?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거지?"

이정국은 카리스마 있게 임연아 일행을 바라 보았다.

"백이겸 도련님께서 아직 오지 않으셔서 다행이다. 아니면 너희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놀라실 거야!"

이정국은 바로 흰옷을 입은 소년을 꾸짖었다.

흰옷을 입은 소년은 매우 억울했다.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걸!

하지만 그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때 임운이 화제를 돌렸다.

"이정국 사장님, 백이겸 도련님께서 곧 도착하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정국은 싸늘하게 말했다.

"지금 나도 백이겸 도련님과 연락이 닿지 않아요. 전화를 꺼놓으셨습니다!"

"백이겸 도련님께서 오지 않으시는 건 아니겠지?"

사람들은 표정은 어두워졌다.

오늘은 그들이 백이겸 도련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다.

과연 그들의 생각하는 것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백이겸 도련님은 그들이 초청하고 싶으면 초청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정국은 말했다.

"여러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백이겸 도련님은 당신들의 상상보다 훨씬 더 온화한 사람입니다. 온다고 약속했으니 꼭 올 것입니다!"

이정국은 고개를 돌려 한 청년을 바라 보았다.

"수홍아, 빨리 방법을 대서 백이겸 도련님께 연락 드려!"

이수홍도 당연히 따라왔는지라 머리를 끄덕이면서 응답했다.

"이정국 삼촌, 저의 모임에 도둑놈이 몰래 들어왔어요. 어떻게 처리할 거예요?"

이때 임연아가 애교를 부리면서 이정국을 바라 보았다.

"응? 넌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 거냐?"

이정국은 웃으면서 임연아를 바라 보았다.

임연아는 아름답고 대범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정의감이 있었다. 그리하여 이정국은 임연아에게 항상 친절했다.

"흥, 전 수홍 오빠에게 넘겨주고 싶어요. 수홍 오빠 도장에 데려가 한바탕 때려줘요!"

이수홍은 어쩔 수 없다는 미소를 지었다.

이정국은 곁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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