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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나리는 저 커플들에게 차를 팔고 싶었는지 저도 모르게 힘을 좀 많이 썼다.

백이겸은 나리가 이렇게 거칠 줄 몰라 실수로 차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그게 너무 아팠다.

“당신이 나가지 않으면 경비원을 부를 거예요!”

나리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백이겸은 머리를 감싸고 나왔다.

그는 자신이 차 안에서 잘 앉아있다 이 여자에게 갑자기 끌려 나올 줄은 몰랐다.

“차를 사러 왔는데 봐도 안되는 건가요?”

솔직히 말해서, 백이겸은 화가 잔뜩 났다.

“차를 산다고요? 우리 가게에서 당신이 어떤 차를 살 수 있습니까? 들어와서 견문을 넓히면 그만이지, 사리분별 안 되는 것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뒤에 있는 그 젊은 남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리의 말투는 날이 잔뜩 섰다.

4S 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여보, 저 사람이 람보르기니에 앉아서 난 여기 앉고 싶지 않아, 흥이 깨졌어!”

이 레벤톤은 분명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차를 살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유명한 고급차를 시승해 보지 않는 것은 너무 아쉬웠다.

사람은 누구나 허영심이 있었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을 몇 마디 깎아내리지 않으면 자신이 얼마나 우월한지 드러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거듭 사과를 했다.

하지만 나리가 고개 돌리자 백이겸이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지점장 사무실로 직행하는 것이었다.

“거긴 지점장 사무실인데 뭐 하는 거예요? 돌아오세요!”

나리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가난뱅이가 이곳에서 한바탕 소란을 피웠기 때문에 이곳의 업무에 영향을 미쳤고 주요 책임은 자신에게 있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분명히 사장실에 가서 자신을 신고하려고 할 것이다.

지점장은 분명 자신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탓할 것이다.

게다가 오늘 이 매출까지 안 되면 정말 큰일이었다.

그녀가 쫓아갔을 때는 이미 늦었고, 백이겸은 이미 안으로 들어갔다.

“나리 씨, 신경 쓰지 마세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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