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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하예정의 제일 어린 사촌동생은 이제서야 열일곱여덟살 밖에 안된다. 마침 혈기왕창할 나이였다.

그는 성격이 안 좋다. 하예정이 계속 병원으로 가기 싫어하고 인스타에 올린 글을 를 삭재하려 하지 않으니 성이나 하예정의 서점을 때려 부수겠다며 소리를 질렀다.

하예정은 썰렁한 눈빛으로 스쳐보고 또 썰렁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감히 내 가게 를 부셜수 있으면 한번 부셔봐!!"

그의 눈빛은 매섭고 차가왔다. 패기가 담긴 차가운 말은 하씨형제들을 왠지 모르게 위축되게 하였다.

"하지안."

하지명은 고개를 돌려 제일 어린 사촌동생을 홀겨 보고나서 말 한마디도 감히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나서야 하예정을 보며 웃음을 짜내였다. "예정아, 지안이의 말을 듣지마, 얘가 원래 말투가 이래."

"예정아 아까 둘째형도 말했듯이 우리는 친한 사촌남매고, 혈연관계도 엄청 가까워. 단번에 하자 두개를 못 쓴다고 우리가 망신당하면 넌 뭐 자랑스럽겠니? 이번 일은 우리가 잘못했으니 미안해, 사과할게 그냥 이렇게 끝내자,어?"

"돈은 안 내도 되. 다만 할머니보러 한번만 가줘, 할머니가 진짜로 널 보고 싶어서 그래. 요즘에 할머니랑 할아버지도 많이 자책하고 있어. 전에 너희들한테 무정한 일들을 많이 했고 세째 삼촌과 세째 숙모한테도 미안하다고."

"예정아, 우리가 성인(圣人)이 아니기에 잘못할수도 있는거야, 그리고 잘못을 뉘우치면 되는것이고. 어르신도 이 많은 나이에 잘못을 뉘우쳤으니 사과할 기회를 한번드려라."

양쪽의 관계가 완화되고 혈욱의 정을 카트로 내야만이 하예정이 인스타에 올린 글을 삭제하고 이 일이 끝나는것이다.

돈은 그들이 가지고 싶어도 못 가질것이니 포기할수밖에 없다.

실은 지금 그들도 후회한다.

하얘정이 이렇개 딱딱하고 집안의 망신까지 주면서 일을 폭로하여 그들에게 반격하고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칠줄 알았으면 그들은 절대로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하예정자매들은 명성을 중히 여길줄 알았다. 그리고 도와줄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이 그들을 돕고 오히려 자기가 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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