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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하지만 당신들이 흑백을 뒤바꿔 사실을 왜곡하고 불효라는 오명을 씌웠으니 병문안도 안갈거고 돈도 주기 싫어졌어. 당신들이 나를 욕하는데 거기에 또 찾아가서 욕을 먹어야 하나?"

"하예정, 그들은 우리의 할머니랑 할아버지야. 할머니가 욕을 좀 했으면 또 어때, 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너희들이 어르신들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효성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보러도 오지 않고 생활비도 안 주겠어? 그래 좋아, 너희들의 양심이 아프지 않다면 우리도 더 이상 말하지 않겠어."

"우리가 올린 글은 이미 삭제했어, 너도 올린 글을 삭제해. 니가 이러는거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줄 알아? 니가 이렇게 사이버 폭력을 하는것은 우리가 고소할수도 있어. 하지만 우리가 남매니깐 이렇게 찾아와서 합이를 보겠다는 거야.소송까지는 하기 싫으니까."

말하는 사람은 하지문이였다. 그는 하씨 집안에서 제일 잘 나가는 사람이다. 그가 얘기를 할때는 윗자리에서 사람을 내려다보는 태도였고 또 하예정을 혼내는 말투였다.

그리고 그의 말에는 역시 하예정자매들이 어르신을 보러 가지 않았고 생활비도 안 준다며 불효하다는 뜻이였다.

하지문은 그때 당시 어르신들이 싸인한 계약서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생략하였다.

하예정은 냉소하였다. "실컷가서 고소해. 소환장을 기다릴테니. 사이버 폭력? 당신들이 우리 자매를 사이버 폭력 시킨것은 아니고? 당신들이 우리한테 사이버 폭력하는것은 되고 우리가 사실을 밝히는것은 안 되는가? 당신들이 너무 하니까 네티즌들이 보다 못해 당신들의 직업이고 과거에 대하여 폭로한것이야."

"그래, 우리는 효성이 없어서 할머니할아버지한테 생활비를 안 줬어. 그럼 하지문씨, 당신은 한달에 생활비를 얼마나 드리나요? 그리고 또 일년에 어르신들 보러 몇번이나 가셨나요?"

"눈과 마음이 썩은 사람은 양심이 있으리라고 기대를 하면 안되는거였어. 당시에 우리 자매가 어떻게 가문에서 쫓겨나고 우리의 집을 빼앗아 갔었는데, 당신이 이익을 재일 많이 얻지 않았나? 그들이 심지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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