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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화 하연우의 막강한 강압력!

“말해봐, 어떻게 죽고 싶어?”

도찬혁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묻자, 서준영은 기세등등한 도찬혁을 향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정말 싸울 거야?”

“당신이 나와 싸울 자격이 된다고 생각해?”

도찬혁은 비록 방금 서준영에게 패했지만 개의치 않아 하며 경멸하듯 말했다. 그는 용진 8대 가문의 도련님 중에서 전투력이 3위로서 강운시의 일반인 서준영을 상대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도찬혁의 말을 들은 서준영은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당신은 내 상대가 안 돼.”

그의 말은 매우 직설적이었는데 모든 사람이 서준영의 기세에 놀랐다.

‘저렇게 날뛰다니!’

‘감히 세미 대가 도찬혁이 자기 상대가 안 된다고 하다니?’

휴식구에 있는 진강오도 비웃었다.

“주제도 모르는 놈! 도찬혁을 도발시킨 결과가 얼마나 혹독한지 겪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옆에 있던 조유찬이 물었다.

“강오 도련님, 도찬혁 씨가 서준영을 이길 수 있어요? 방금 서준영에게 패했잖아요?”

진강오가 조유찬을 노려보며 말했다.

“도찬혁의 용진 미치광이라는 별명이 그냥 왔을 것 같아? 무술 랭킹 13위는 돈을 주고 샀을 것 같아? 왜 도찬혁을 미치광이라고 하는 줄 알아?”

조유찬이 서둘러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몰라요. 어떻게 된 거예요?”

진강오는 콧방귀를 뀌고는 와인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도찬혁은 국경선에서 혼자의 힘으로 천여 명의 적군이 포위하고 있는 곳에 돌진하여 삼백여 명을 죽이고 수장의 목까지 베었어. 그는 한번 돌아버리면 청기린의 혈통을 자극하여 체내에서 잠재하고 있던 거대한 전투력이 폭발하거든. 그때가 되면 대가 중의 강자가 오더라도 죽어야만 해.”

진강오의 말을 들은 조유찬의 눈에는 충격과 흥분이 역력하더니 서준영을 한번 바라보고는 입가에 흉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서준영 저 자식 오늘 밤에 무조건 죽겠네요?”

진강오는 대답하지 않고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서준영과 도찬혁을 바라봤다.

“죽으려고!”

도찬혁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몸을 굽혀 훌쩍 뛰어오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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