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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화

같은 초기 후기 절정 고수인 호정우가 윤도훈의 발길질 하나에 죽었다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터벅터벅-

호정우의 곁을 따르던 그 긴 머리의 남자는 연신 물러서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바로 몸을 돌려 도망갈 기세였다.

그러나 한 줄기 칼날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 보이면서 호정우의 곁에서 윤도훈을 비아냥거렸던 그 남자는 몸이 두 동강이 나버렸다.

초급 후기 강자가 단칼에 참살을 당하게 된 것이다.

우르르-

사람들은 그 상황을 보고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나 윤도훈과 거리를 두려고 했다.

맹수를 유인하라며 윤도훈에게 뛰어내리라고 한 백아름, 그리고 모두 맞장구를 쳤던주위 사람들.

그들은 다 같은 마음으로 윤도훈을 윽박지르며 뛰어내리도록 핍박하려는 기세를 드러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면서 놀란 새 떼처럼 뒤로 우르르 물러서게 되었으니 말이다.

“호정우를 죽인 거야?”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아마 백아름만이 살짝 물러섰을 것이다.

놀라움과 차가움이 가득한 가운데 윤도훈을 향해 질의했다.

“너나 잘 챙겨.”

“이제 네 차례야!”

윤도훈은 예쁜 얼굴과 달리 마음이 독한 백아름을 바라보며 얼굴에 삼엄한 빛이 떠올랐다.

백아름은 얼굴색이 변하더니 윤도훈과 한 번 맞서고 나니 더는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다.

“임수학 씨, 일단 같이 저놈부터 죽이고 그 외 다른 건 다시 얘기하시죠.”

“조금 전에 저와 마찬가지로 고도훈 저놈을 윽박질렀으니 제가 죽는다고 해도 당신들은 살아남기 힘들 거예요.”

하란파의 미녀 소주는 눈빛이 몇 번 반짝이며 급한 소리로 임수학 세 사람을 향해 소리쳤다.

임수학, 하릉풍과 임시원 등 3명의 결단 강자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

이윽고 무의식적으로 윤도훈을 향해 다가갔고 백아름과 손을 잡아 그를 죽이려는 모습이었다.

윤도훈이 호정우와 그의 부하를 단번에 죽인 것으로 보아 이미 기선제압은 한 셈이다.

모든 이들이 그의 실력에 놀라는 동시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과감하고 단호한 윤도훈의 모습을 보고서 임수학 세 사람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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