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29화

운기는 곧바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신 호위 법사는 운기의 주먹에 맞아 고통스러워 보였다. 비록 실단의 실력을 가진 이신 호위 법사지만 여전히 운기를 이길 수 없었다.

“젠장, 허단인 놈이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이신 호위 법사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실단임에도 불구하고 운기에게 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운기도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적혈검의 힘을 빌리지 않은 상황에서 운기는 최대한 실단의 힘과 맞먹는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럴 수가.”

먼 곳에서 지켜보던 셋째 장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운기가 허단인 수사였기에 그녀는 실단인 제자를 보내면 쉽게 운기를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영 호위 법사, 이신 호위 법사와 함께 저놈을 제거하도록 해.”

셋째 장로가 손짓을 했다.

“네, 셋째 장로님.”

인영 호위 법사는 대답한 뒤 운기를 향해 돌진했다.

펑펑펑-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함께 운기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 명을 상대하는 상황에서는 운기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두 사람을 동시에 상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운기의 실력은 고작 실단이기 때문이다.

펑펑-

두 명의 연합 공격에 운기는 점점 지치기 시작했다.

쿵-

운기는 실수로 인영 호위 법사의 주먹에 맞아 연이어 후퇴하게 되었다. 몸을 가다듬고 나서 운기는 가슴을 움켜쥐더니 조금 괴로운 모습을 보였다.

“넌 곧 죽게 될 거야.”

두 명의 호위 법사는 망설임 없이 다시 운기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운기는 날카로운 눈빛을 보였다.

“고작 이 정도로 절 죽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운기는 말을 마치자마자 적혈검을 꺼냈다. 적혈검이 있다면 운기의 실력은 급상승할 수 있었다.

“죽어!”

운기는 외치며 돌진하는 인영 호위 법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뭐야?”

인영 호위 법사는 적혈검의 위력을 느끼고 깜짝 놀랐고 운기의 속도가 너무 빨랐기에 피할 수 없어서 손을 들어 검을 막으려고 했다.

슥-

날카로운 적혈검은 쉽게 인영 호위 법사의 팔을 잘라버렸고 곧바로 그녀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