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2화

그녀가 전화를 걸어왔을 때, 노형원은 의외였지만 그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로젠이 온 힘을 다해 회사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전화위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녁이 되어서 로젠을 데리러 갔을 때 강시유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전에는 이 사람이 사기꾼인지, 아니면 진짜 능력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노형원으로부터 그의 어머니의 소개를 받아 도와준다는 얘기 듣고 이제 확신이 드는 것 같았다.

요 여사님은 누구이실까, 서울의 진짜 상류사회에서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과 활동하는 분야에서 아는 사람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 아닐 테니 강시유는 로젠이라는 사람이 그들을 도울 수 있다고 절대적으로 믿었다.

"로젠 씨, 저희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강시유는 먼저 그에게 술을 따라주러 갔고, 그녀는 버건디 스타일의 작은 톱 드레스를 입고 와인병 속의 레드와인과 비슷한 컬러인 분위기를 보였다.

두 사람의 극진한 서비스에도 로젠은 눈꺼풀만 치켜들었다. "요 여사에게 신세 진 적이 있는데 약속했거든요. 이번에 그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네, 네!” 노형원은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일은 로젠 씨에게는 사소한 일이겠지만 어쨌든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레드와인을 한 모금 마시자 그는 천천히 눈을 들어 강시유를 힐끗 쳐다보았다.

눈길이 그녀의 이마에서 천천히 내려와 코끝, 입술, 턱으로…

노형원: "…."

그는 갑자기 기분이 별로였지만 체면 때문에 그리고 부탁한 일도 있고 해서 젓가락만 쥐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당신도 조향사에요?" 로젠이 물었다.

강시유는 어리둥절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우리가 같은 업종이네요! 하지만 저는 로젠씨와 비교할 수 없어요. 당신은 대가이고 저는 단지 초년생뿐이에요.!"

그녀는 함께 웃어주며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아주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수상도 많이 하고 유명한 향수 몇 개 만들어냈잖아요?” 그는 술잔을 들고 전혀 대수롭지 않는 모습이었다.

강시유는 그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노형원을 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