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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신수아를 주시했다.

“신아 그룹은 우리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우리가 겨우 지금의 규모를 갖추었는데 어떻게 멈출 수 있겠어요?”

신수아는 엄숙하게 말했다.

“대표님이 결정하신 거면 우리는 무조건 지지하고 따르겠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단호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들은 남한 그룹의 시작을 함께했던 사람들인지라 신아 그룹이 지금 남한 그룹을 상대로 손을 쓰려고 하니 어찌 화를 참을 수 있겠는가?

“지금부터 다들 수고해 주셔야 합니다. 어쩌면 매일 돌아가면서 야근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반드시 북부에서 자리를 잡을 겁니다.”

신수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모든 사람이 일어서면서 결의를 다졌다.

이제 남한 그룹의 생사와 관련되고 모든 사람의 운명이 걸린 문제이다. 다들 절대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새 제품은 무조건 북부 시장을 점령할 것입니다. 신심을 가져야 합니다.”

모두 걱정이 앞선 가운데 신수아가 이렇게 말하기 긴장이 조금 풀리는 듯했다.

보아하니 신수아는 이미 계획이 있는 것 같았다. 바로 이때 임서우가 들어왔다.

모두의 시선은 갑자기 그에게로 향했다.

지금 서울에 돌고 있는 임서우의 소문으로는 그가 엄청 대단한 인물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양씨 가문의 몰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래서 다들 임서우가 지금 이때 왜 나타났는지 무척 궁금했다.

“수아가 한 가지를 빠뜨리고 말했는데요. 만약 남한 그룹이 드래곤 네이션 북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여기 계신 여러분께 200억씩 드리겠습니다.”

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다들 서로 마주 보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현장에 있는 임원은 대략 20명 정도인데 사람마다 200억씩이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그들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임서우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만약 신아 그룹을 제압할 수 있다면 회사에서 3000억을 더 지출하여 여러분에게 보너스를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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