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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화

“문주 님, 빨리 철수합시다. 지금 도망가지 않으면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요.”

이 말을 들은 백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고대 무술 협회가 왜 갑자기 쳐들어왔을까?

백염문은 어떤 준비도 하지 않았다. 두 시간 동안 백염문의 많은 제자가 죽었다. 이대로 가다간 백염문이 멸망될 것이다. 백염문이 사라지면 백호도 끝장인 셈이다.

지금 고대 무술 총회가 이미 그를 주시하고 있으니 앞으로 드래곤 네이션에는 그의 자리가 없을 것이다.

“도망친다고 해도 어디를 갈 수 있어?”

백호도 조급했지만 방법이 생각 나지 않았다.

“문주 님, 서울로 갈 수 있습니다. 맹주님께 도와달라고 합시다. 우리가 임서우를 맹주로 뽑았으니 우리를 도와줄 거예요.”

한 장로가 말했다.

“임서우?”

백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임서우는 맹주이긴 하지만 예전 대구의 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좋지 않았다. 게다가 백호는 임서우에게 의지하는 것을 매우 거부했다.

“문주 님,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습니다. 지금 임서우게 간다면 우리는 살 희망이 있지만 더 늦으면 우리 모두 죽어요.”

아!

악!

헉!

비명이 들려오면서 백염문의 제자들은 하나둘씩 죽었다.

“가자! 서울로!”

백호는 유능한 부하 몇 명을 데리고 서울로 떠났다.

며칠 뒤 수백 리 떨어진 비우각도 공격당했다.

하연은 황폐하기 짝이 없는 비우각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 나쁜 자식들. 내가 반드시 복수 할 거야. 내가 서우 씨를 찾으면 반드시 너희들을 모두 죽일 것이야.”

하연은 이렇게 말하고 호법 몇 명을 데리고 비우각을 떠났다. 비우각의 부하들은 무술 협회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이제 비우각은 유명무실해졌고 큰 손실을 보아 멸문당할 뻔했다.

일주일도 안 돼 비우각과 백염문이 큰 타격을 입자 고대 무술계는 술렁였다.

모든 사람들은 드래곤 네이션에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도대체 무슨 일일까? 고대 무술 협회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기까지 하다니?

서울, 모건 별장.

“자기야, 작은 아버지가 사람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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