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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서우 씨, 고대 무술 협회는 100년의 역사가 있고 드래곤 네이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조직입니다. 고대 무술을 하는 대부분의 고수가 모두 이 조직에 가입했고요. 이제 그들은 세력을 점차 넓혀가는 중입니다. 저번에 서우 씨가 대구에서 맹주가 되셨으니 그 점이 그들을 화나게 한 것 같습니다.”

김서윤은 조사한 내용을 모두 임서우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임서우를 걱정스레 쳐다보며 말했다.

“고대 무술 협회가 갑자기 나타난 걸 보면 이대로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만수는 호법일 뿐입니다. 그들의 회장 맹강호는 아주 대단한 인물이라고 들었습니다.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김서윤은 자기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고대 무술 협회를 걱정하는 걸 보니 그들은 정말 만만치 않은 자들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든지 간에 감히 건방지게 행동한다면 임서우는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알았어. 먼저 가서 일 봐.”

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김서윤이 별장을 떠난 후 임서우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국군은 이미 그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주었다. 먼저 사람을 죽이고 나중에 보고해도 되는 권력 말이다. 드래곤 네이션에 많은 세력이 나타나 백성들의 이익을 위협하고 있으니 그는 절대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다음날, 고대 무술 협회.

“회장님! 임서우 그 자식이 너무 건방져요. 저를 한 대 때리고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습니다. 이건 우리 협회를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임서우가 계속 이렇게 날뛰는 걸 보고 있는다면 우리의 체면만 구겨집니다. 게다가 임서우가 회장님의 머리를 잘라 요강을 삼겠다고 큰소리까지 쳤습니다.”

최만수는 무릎을 꿇고 앉아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말했다.

그는 임서우에게 한바탕 맞았기 때문에 임서우를 매우 원망하고 있다.

대전 위, 황금으로 된 용 의자 위에 차가운 표정의 중년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 남자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최만수를 쳐다봤다.

“변우현!”

맹강호는 차갑게 외쳤다.

“회장님께 인사 올립니다.”

검은 옷을 입은 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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