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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7화

지금 고대 무술 총회 암영문과 협력하지 않으면 임서우를 무너뜨릴 수 없다. 그들은 반드시 협력해야만 한다. 변우현은 임서우를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었지만 그의 이번 임무는 현용도를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다.

만약 현용도를 얻지 못하면 맹강호는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먼저 임서우부터 죽이고 다시 현용도를 논하는 건 어때? 공평하게 경쟁하면 되잖아.”

십장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현용도를 양보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암영문이 이번에 움직인 것도 현용도 때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선천 대사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가기 매우 어렵다.

현용도를 얻어서 그 비밀을 풀어야만 실력이 향상될 수 있고 종사가 될 수 있다.

“좋아! 그럼 그렇게 하자!”

변우현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우리가 연합하면 임서우는 절대 살아 돌아가지 못할 거야.”

십장로는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 임서우의 실력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해. 회장님만이 그와 겨룰 수 있을 거 같으니 청주 민씨 가문도 참여한다면 우리의 승산이 커질 거야.”

변우현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의 말을 듣자 십장로의 안색은 어두워졌다.

이를 눈치챈 변우현이 말했다.

“왜그래?”

“솔직히 말하면 오기 전에 예슬 아가씨를 찾아갔지만 같이 협력할 마음이 전혀 없어 보였어.”

십장로는 시무룩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변우현은 어리둥절해졌다. 십장로는 암영문의 대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민씨 가문은 그를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내버려둬. 민씨 가문이 협력하지 않으면 우리가 임서우를 죽인 후 그들까지 함께 처리하면 돼. 늦었어. 이만 돌아갈게.”

십장로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그리고 일어서서 텐트 밖으로 나왔다.

“하하하!”

십장로가 떠난 후 변우현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암영문의 십장로가 문전박대를 당하다니. 변우현은 너무 신기하고 어이없다고 생각했다.

십장로는 변우현의 웃음소리를 들었지만 고개를 돌리지 않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십장로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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