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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 화

들려오는 소리에 최지연은 고개를 돌렸고 문 앞에서 멍하니 서 있던 서정원도 정신을 차렸다.

서정원은 미간을 찌푸렸다.

“최지연 씨, 지금 뭐 하시는 거죠?”

최지연은 자기도 모르게 서정원의 시선을 피하더니 일부러 침착한 척 말했다.

“오빠가 술 많이 마신 것 같아서, 그냥 입 닦아 주고 있었어.”

“그래서, 지금 본인의 입술로 닦아드린 건가요?”

서정원은 입꼬리를 올리며 그녀를 비꼬았고 시선을 돌려 최성운을 바라봤다.

최성운은 두 눈을 감은 채로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보아 아마 잠든 것 같았다.

아까 최성운이 만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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