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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9화

장조양은 멍했다. 그는 빨리 통화기록을 봤더니 강라라가 전화왔던 것이다.

그는 재빨리 변명하기 시작했다.

“자기야,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거 진짜 아니야.”

장 부인은 그의 뺨을 때리고는 화가 나서 소리 질렀다.

“장조양, 야 이 양심 없는 놈아! 내가 널 위해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전업주부 일을 이렇게나 오래 했는데. 네가 감히 날 배신해?!”

“나랑 그 여자 진짜 아무 관련 없어!”

“없다고? 알았어. 그럼 나 지금 당장 드라마 현장에 가서 그년 찾을 거야!”

장 부인이 문을 박차고 나갔다.

장조양은 그제서야 일이 커진 것을 깨닫고는 바로 강라라한테 전화했지만 강라라의 핸드폰은 꺼져 있었다.

그도 빨리 뒤따라 나갔다.

장 부인은 이미 차를 운전해서 간 뒤였고, 직접 드라마 현장에 가서 난동을 피웠다.

“강라라 그년 어디 있어? 당장 기어 나오라고 해! 감히 내 남편을 꼬셔?”

감독이 앞으로 다가갔다.

“장부인, 여긴 어쩐 일로...”

“강라라 나오라고 해!”

장 부인이 온갖 욕을 퍼붓자, 엑스트라와 일부 연예인이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래도 큰 스캔들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중 전에 메이크업실에서 강라라와 말다툼 있던 여자 연예인이 걸어 나왔다.

“장부인, 강라라씨 지금 메이크업실에 있어요. 제가 데리고 갈게요.”

“어서 압장서.”

그 여자 연예인이 장 부인을 데리고 메이크업실로 갔다. 소리를 듣자, 강라라가 문을 잠그려고 하자, 상대방이 바로 문을 차버렸다.

그리고 그 여자 연예인은 강라라를 가리켰다.

“장부인, 바로 이 여자입니다.”

장 부인은 두말하지 않고 소매를 걷고 다가가서 강라라 뺨을 때렸다. 강라라는 맞아서 땅에 쓰러졌고 반응하기 전에 벌써 머리끄덩이를 잡혔다.

“네가 감히 장조양을 꼬셔? 내가 오늘 네 이런 낯짝이 두꺼운 년을 때려죽일 거야!”

장조양은 급하게 들어와서 자기 와이프를 밀쳤다.

“당신 미쳤어? 지금 뭐 하는 거야?”

밖에 구경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자, 그는 빨리 와이프 곁에 다가갔다.

“나랑 집에 가자. 내가 다 설명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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