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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9화

흰색 옥석은 비교적 값이 싸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팔 때 화폐로 사용한다.

진도하의 스승은 그를 위해 보라색 옥석을 많이 준비했지만 백옥도 있었다. 방금 산 옷은 수십 개의 백옥이 들었다.

나중에 진도하는 이 세계에 잡옥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잡옥은 일반적으로 민간인이 사고 파는 데 사용하는 화폐였다.

잡옥 백 개는 백옥 한 개의 가치와 같다. 또한 백옥 백 개는 자옥 한 개의 가치와 같다.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가게에서 나온 진도하는 자신이 이 세계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느꼈고 거리를 걸으며 이리저리 바라보았다.

물론 진도하는 단순히 걷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 도시와 이 세계를 계속 관찰했다.

진도하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이 도시의 이름이 청룡시라는 것을 알았다. 도시의 이름을 알게 된 후 그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 세계에 청룡시가 있으니 설마 백호시, 주홍시, 현무시도 있는 건 아니겠지?’

이때 진도하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찻집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그곳으로 걸어갔다.

청룡시와 이 세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던 진도하에게 찻집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의 장소였다. 여러 계급의 사람들이 다양하게 있는 곳이라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었다.

진도하가 찻집에 들어서자 점원이 웃는 얼굴로 그를 맞이했다.

“몇 분이 오셨습니까?”

“한 명입니다.”

진도하는 말하면서 말투를 굳이 바꾸지 않았다.

이 청룡시에서는 통일로 사용하는 언어가 없는 것 같았다. 모든 사람의 입에서 각자의 사투리가 나왔다.

“손님, 이쪽으로 오세요.”

점원은 진도하를 자리로 안내했는데 구석에 있는 자리여서 진도하는 마음에 들었다.

진도하는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앉아 차 한 잔과 반찬 몇 접시를 주문한 후 차를 마시며 옆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들으셨어요? 태초서원에서 학생을 모집한대요!”

초록색 옷을 입은 학자 같은 남자가 말했다.

“당연히 들었죠. 태초서원은 우리 대연의 4대 서원 중 최고 서원인데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을 모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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