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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2 화

현욱은 원아가 사윤이 한 말을 마치 보고하듯 자세히 요약하는 것을 들으며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웃고 싶은 충동을 감추기 위해 그는 물병 뚜껑을 열고 물을 두 모금 연거푸 마신 뒤 원아를 달랬다.

“염 교수님, 소남 형님이 이번에 갑자기 큰 부상을 당하신 것 같은데, 교수님이 병원에서 우리 형님을 잘 돌봐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고생이 많으실 겁니다.”

원아는 현욱을 보면서 마음이 약간 의심스러웠다.

자신이 여기에 남아서 소남을 돌볼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현욱은 이미 자신이 반드시 남아서 소남을 돌볼 것이라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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