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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4 화

“같이 먹어요.”

소남은 따끈따끈한 찐빵을 보면서 지금 먹으면 괜찮지만 이 날씨라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식어버릴 것 같았다.

원아는 난처하게 주위를 한 번 둘러보았다. 여기는 주차장이 없고 지금 길가에 주차를 하긴 했지만 임시로 세운 것에 불과하며, 오래 주차할 수는 없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차에 시동을 걸었다.

“일단 드세요. 여기는 오래 주차하면 안 돼요.”

차에는 이미 시동이 걸렸고 소남도 원아를 말리기는 어려웠다. 호빵이 든 포장을 열고 물었다.

“어떤 거 먹고 싶어요?”

원아는 그가 자신에게 남겨 주려는 줄 알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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