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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8 화

원아는 조심스럽게 알약을 소남의 앞에 건네주었다.

“대표님, 약 드세요.”

알록달록한 알약을 보고 소남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렇게 많아요?”

“다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것입니다. 빨리 드세요.”

원아가 말했다.

원아는 간호사의 설명을 들으며 약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소남이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특별히 약을 그의 눈앞에서 분리해 놓았다.

왜냐하면 그는 모든 일에 대해 의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원아가 이렇게 한 이유는, 단지 소남에게 자신이 그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일 뿐이다.

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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