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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8 화

소남의 말에 임문정은 드디어 결심했다.

“최근 계속 한 사람의 전근을 검토 중인데, 현석이 그놈도 전근 직원명단에 있으니 이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원래 임문정은 진현석이 A시 사람이고 집안 식구들이 다 정치를 하고 있어서 전근명단에는 진현식이 들어가 있더라도 여전히 생각을 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임문정은 더 이상 생각해 줄 필요도 없이 바로 진현석을 전근을 보내야 할 직원으로 결정했다.

이 결정에 임문정을 탓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로서 임문정은 자신이 원아를 위해서 지금까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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