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814 화

원아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또 고택 쪽의 분위기를 생각났다.

비록 장인숙은 지금 H국에 있고, 문씨 고택 쪽은 이전처럼 항상 전쟁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차 잇지 않았지만, 채은서는 늘 아이들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문현만이 아니었다면, 아이들은 비참한 처지에 처해 있었을 것이다.

원아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며 자신이 빨리 좋아지기를 바란 뒤 소남에게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곳에 있을 시간이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자신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야 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