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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8화

진시우도 어색한 기색을 보이며 강진웅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이 소식은 진시우가 장이경에게 일부러 내보내게 한 것이다. 강진웅은 무고하게 말려들어간 입장이다.

“거짓말은 아니예요...”

진시우는 말을 얼버무렸다.

강진웅은 바로 알아챘다.

‘이 자식 또 무슨 꿍꿍이야?’

‘누군지는 몰라도 상대가 참 가여워.’

“이모 뱃속 아이 잘 자라고 있어요. 근데 가능한 돌아다니지 말고 안정을 취하세요.”

유소하의 놀라운 표정이다.

“맥을 짚지도 않았는데 그게 보여?”

출산 검사를 한 유소하는 뱃속의 아이의 상태를 알고 있었다.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망진 들어봤죠.”

진시우는 신혼을 가지고 있어 생명체에 대해 아주 민감하다. 진시우는 유소하 몸에서 다른 한 생명의 강한 기운을 느꼈다.

유소하에 눈에서 부드러움이 가득했다.

“다 네가 날 치료한 덕분이야, 아니면 엄마가 될 기회를 잃었을 거야.”

...

“진시우와 함께 앉아 있는 사람이 누군가요?”

그레이서가 물었다.

브라이언 집사가 사람을 시켜 알아보고 답했다.

“구미시 만흥 부동산 회장 강진웅입니다.”

“진시우와 꽤 가까운 사이인 것 같은데 자세한 건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레이서가 잠시 생각하고 말했다.

“입찰 끝나고 알아보세요, 이 땅에 대해.”

브라이언이 그 의도를 깨달았다.

“네.”

입찰 경쟁이 곧 시작되었다.

이 땅의 경매 시작 가격은 6000억이다. 운강에서 사실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종 가격은 8000억을 넘어설 수 있고 더 많이도 가능하다.

강진웅이 말했다.

“가격이 너무 높아... 아쉽네.”

5000억을 준비하고 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러면 회사에 너무 큰 부담이다.

7000억에 와서 입찰자가 절반으로 줄었다.

100억을 더 늘렸다가 또 일부가 포기했다.

나머지는 각지 우두머리들의 경쟁이다.

진시우는 교이설에서 입장 타이밍의 눈길을 주었다. 지금 그들도 그레이서도 아직 움직이지 않았다.

교이설은 진시우의 뜻을 이해하고 번호패를 들었다.

“7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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