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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화

"양건용은 눈을 감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천용한테 3억으로 우현한테 사죄하라고 전해."

"진시우가 우주를 죽였는데 그 자식이 죽지 않으면 우현은 무조건 우리를 찾아올 거야."

"그전에 진시우는 무조건 죽어야 해, 아니면 우현의 분노를 달랠 방법이 없어."

"알아 들었어?"

양건웅은 황급히 머리를 끄덕였다. "네,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진시우를 죽일 거예요!"

양건용은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가 봐... 그리고 LS 그룹도... 같이 없애버려."

"네!"

양건웅은 후다닥 물러갔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이렇게 생각했다.

형님은 진짜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네.

전혀 속이지 못하겠어...

다행히 나를 탓하지는 않았네, 내 힘으로 진시우 그 자식을 처리하라 했고 말이야.

"진시우... 천당을 놔두고 굳이 지옥 문을 두드리는구나..."

...

집으로 돌아간 진시우는 가족들이 모두 1층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디 갔다 이제 와?" 임아름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약만당에 갔어." 진시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임호군은 갑자기 위기감이 느껴졌다, 조 의원한테 손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백설아는 이렇게 물었다. "시우야, 배고프지 않아? 내가 야식을 좀 만들어 줄까?"

"괜찮아요, 배 안 고파요." 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거절을 했다.

임호군은 진시우와 함께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그때 핸드폰을 보고 있던 임하운은 경악스러운 소리를 질렀다. "아버지, JH 그룹의 우주가 죽었데요!"

바둑에 열중하고 있던 임호군은 바로 머리를 들었다.

"누구? 우주?"

그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우주의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 임아름도 놀란 듯 입을 크게 벌렸다.

임하운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우주는 보통 사람이 아니에요. 예전에 수십 명의 특전사를 퇴역하게 한 사람이라고요, 이렇게 갑자기 죽게 될 줄이야."

"이게 정상일 지도 모르지, 우주 같은 사람은 적도 많을 테니... 그나저나 우주를 죽일 수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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