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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화

"신양 거리에서 죽었다라..."

왕경훈은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쪽은 LS 별장으로 가는 방향이 아니던가?

그, 그럴 리가... 상대는 무려 우주인데!

강진웅은 왕경훈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물었다 "무슨 일이 있어요?"

왕경훈은 여전히 영혼이 빠져나간 모습으로 우주의 죽음에 대해 말했다.

"우주... 그 바람보다 빠르고 용보다 강하다고 소문난 JH 그룹의 호위?" 강진웅도 잔뜩 놀란 모양이었다.

우주는 다른 도시에서 온 강진웅마저도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아... 강 이사님, 혹시 이번 일도 진시우랑 상관있는 건 아니겠죠?" 왕경훈의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진시우라... 그건 말도 안돼요. 우주는 보통 사람이 아니에요, 진시우는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는데요."

왕경훈은 아주 불안해 보였다, 진시우와 상관없다면 우주는 어떻게 신양 거리에서 죽었지?

그는 조중헌한테 전화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바로 조중헌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조 의원님, 혹시 진시우를 집까지 데려다줬나요?"

"네, 방금 별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왕경훈은 떠보듯이 물었다. "돌아가는 길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어요?"

이 말을 들은 조중헌은 우주가 죽었다는 소식이 이미 퍼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진시우가 죽인 게 맞아요." 조중헌은 바로 이렇게 대답했다.

왕경훈은 넋이 빠져버렸다. 강진웅 부부도 잔뜩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

"우주가 죽다니..."

양건웅은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그는 황급히 옷을 갈아입고 애인의 별장에서 나와 JH 별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급하게 형님의 서재로 왔다.

"형님..."

"들어와." 서재에서는 평온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양건웅은 조심스럽게 서재 안으로 들어왔다, 서재의 책상 앞에는 그와 아주 닮은 중년 남자가 앉아있었다.

"형님, 우주가 죽었어요."

"알아."

당황한 양건웅과 다르게 그의 형님인 양건용은 아주 태연했다.

"말해봐, 누가 죽였어?" 우주는 양건웅을 대신해 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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