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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국을요?”

엄진우는 어리둥절해졌다.

“예 대표님, 저더러 국 먹으라고 한 거예요?”

도대체 이번에는 또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걸까!

“아니면요?”

예우림은 머리카락을 넘기며 입을 삐죽였다.

“박 부과장님, 여긴 웬일이에요?”

“우림 씨, 저 우림 씨 보러 온 거예요! 어제 일은 제가 다 해명할게요….”

박도명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특별히 인삼 같은 보양식품들 가져왔어요!”

예우림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호의는 감사하게 받을게요. 어젯밤에 아주 빠르시더라고요. 저희도 부과장님 같은 속도였다면 색인마의 손아귀에서 못 벗어나진 않았을 텐데요.”

박도명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져서는 말했다.

“우림 씨, 전 가서 지원을 불러온 거예요!”

“저도 어젯밤에 오해가 있다는 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큰 선물을 가지고 찾아온 거예요!”

박도명은 혈기에 차 말했다.

“저에게 호문 그룹이 주관하는 창해 국제 비즈니스 파티 초대장이 있어요. 이건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초호화 파티라 수많은 대표들이 모두 노리고 있는 자리죠!”

그 말을듣자 예우림은 순간 흔들렸다.

“도명 씨, 초대장이요? 어떻게 얻은 건데요?”

창해 국제 비즈니스 파티는 호문과 해외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한 대형 수출입 프로젝트로 연관된 금액은 수십조에 달했다!

매년마다 천 개가 넘는 해외 기업들이 이곳으로 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아 파트너쉽을 맺었다.

그러니 창해시의 지역에 뿌리박고 있는 기업에게 있어서 이것은 절호의 기회였다. 아주 조금의 콩고물이라도 얻어도 수십억의 프로젝트였다!

박도명은 그녀의 태도가 바뀐 것을 보자 헤실 웃었다.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에요. 저희 집행대에는 매년마다 내정된 자리가 있거든요. 오늘에는 추가로 더 늘어서 제에게 두 명의 자리가 있어요!”

예우림은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주최 측은 호문이에요. 그리고 지금 저와 호문의 관계는 물과 기름 같은 상태죠!”

박도명은 물 흐르듯 말했다.

“그러니까 더더욱 참석해야죠! 우림 씨, 이 일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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