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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장

“이진우 씨, 이진우 씨 친구분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분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한동안 몸조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 방정국이 물었다.

“방 도지사님, 저는 이 일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모조리 잡았으면 합니다. 권력을 이용해 평범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상황들이 다시 벌어지지 않았으면 해요.”

“네 네 네!!! 제가 돌아가자마자 바로 강서 지방 전체를 정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감사합니다 방 도지사님. 도지사님께서 시간이 괜찮으실지 모르겠는데, 시간 괜찮으시면 저희 함께 식사할까요?” 진우가 식사자리에 초대했다.

상대방이 신분을 내려놓고 자신의 체면을 세워주었고, 진우도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럼 함께 식사할까요?!” 방정국이 대답했다.

이진우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그가 거절할 리 없었다.

이진우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그가 직접 온 것이지 않은가?

“그럼 가시죠! 도지사님!!!”

“이진우 씨 가시죠!!!”

여러 명이 함께 떠났다.

뒤에 있는 SCC멤버들은 진우와 이야기를 나누는 방정국을 보았다.

“미친, 저 사람 우리 강서 지방 도지사님 아니야?”

“세상에! 진우 님은 역시 진우 님이네! 대박이다. 도지사님까지 예의를 차리다니.”

“빨리 따라가자!!! 놓치지 말고!!!”

20~30명의 사람들이 각자 비싼 차를 끌고 황급히 진우를 따라갔다.

진우가 사람들을 다 데리고 떠났고, 그 자리에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여주환, 반호성, 공현빈과 그의 아들들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멀리서는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주안시의 유명인사들인데, 이 곳에서 무릎을 꿇고 있으니 당연히 행인들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가까이 다가갔다가 봉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우와 사람들은 떠났지만, 여주환, 반호성, 공현빈과 그의 아들들은 일어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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