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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장

진우와 율희는 서강시로 돌아온 뒤, 곧바로 소호로 날아갔다.

송 씨 어르신이 3일 안에 소호에 오라고 한 것은 분명 아주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호에 도착해서 율희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 진우는 송사민에게 전화를 걸어 소호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송사민은 사람을 보내 진우를 데려왔다.

지난 번 그 큰 정원 그대로였다.

진우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송사민은 지난 번처럼 정원 의자에서 눈을 감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번과 달리 이번에는 송사민의 증손녀 송유나 없이 송사민 혼자 있었다.

“송 씨 어르신!!!” 진우가 공손히 외쳤다.

진우는 이 전설의 노인을 자신의 실력으로나 산시에 기여한 공로에 상관없이 매우 존경했다.

“왔구나!!!” 송사민은 눈을 감은 채 대답했다.

“네!!!”

“집에 들어가서 의자 가지고 나와 앉거라!”

“네!!!”

진우는 말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의자를 하나 가지고 나와 송사민 옆에 앉았다.

“진우, 자네가 이 정도 실력이 됐으니 알아야 할 사실이 있어.”

“어르신, 말씀하세요!!!”

“자네는 지금 산시가 정세가 어떻다고 생각하나?” 송사민이 물었다.

진우는 곰곰이 생각하고 말했다. “산시는 양대 제국 중 하나로, 당연히 정세가 좋은 것 같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좋아 보일 뿐, 사실 산시는 난기류가 형성되어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지.”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진우가 깜짝 놀라 물었다.

산시는 양대 제국 중 하나로서 독수리국에 단독으로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데 어떻게 난기류가 형성되어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상황이 올 수 있을까?

정말 그렇다면, 독수리국이 진작에 손을 쓰지 않았을까?

독수리국과 같은 패권주의 국가는 산시를 쓰러뜨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절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독수리국은 일찍이 이 세상의 1인자가 되고 싶었지만, 산시가 줄곧 제약하고 있었다.

“불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이건 사실이네! 아직 바람이 잠잠한 것은 내가 아직 죽지 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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