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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장

“이 사장님 별 말씀을요, 앞으로 우리 동창들 잘 도와줘!”

“맞아! 진우야, 너 사업 그렇게 크게 하면서 앞으로 너 찾아가면, 우리 이 가난한 동창들 모른 척하면 안 돼.”

“진우야, 너 회사에 사람 더 안 필요해? 우리 중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안 간 애들 아직도 취업을 못 했어.”

“얘들아, 걱정하지 마!!! 취업하고 싶은 사람은 며칠 있다가 나한테 연락해 줘. 좋은 프로젝트에 내 투자가 필요하면 연락 줘도 돼. 언제든 환영이야.”

“그럼 우리가 고맙지 진우야!!! 우리 다 같이 진우에게 술 한잔 바치자.”

“좋아!!! 건배!!!”

모두 일어나 함께 외쳤다.

진우도 손에 든 음료수를 단숨에 들이켰다.

술을 마셔도 취하지는 않지만, 이따가 운전을 해야 하니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운전을 하면 술을 마지 않고, 술을 마시면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하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신분으로 그가 잔 안에 든 것이 술이라고 하면 곧 술이다. 아무도 그에게 뭐라고 할 사람도, 그게 술이 맞는지 확인할 사람도 없었다.

진우는 동창들과 술잔을 기울인 뒤, 몸을 돌려 떠날 준비를 할 때 프라이빗 룸 문이 열렸고 방정국이 들어왔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진우씨의 친구 방정국입니다. 온 김에 여러분께 술 한잔 올리죠!!”

방정국은 말을 마치자 마자 잔에 담긴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하지만 프라이빗 룸 안에는 잔을 든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모두 의심스러운 눈으로 방정국을 바라보았다. 다들 이 사람이 어디서 본 듯 낯익었지만, 순간 생각이 나지 않았다.

“다......다......당......당......당신은 바......바......방......방......방정국 도지사님???” 송훈찬은 한참을 더듬거리며 한 마디 했다.

“네, 제가 방정국입니다!!!” 방정국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사람들 모두 매우 혼란스러웠다.

방정국이라는 도지사는 딱 한 명 있었는데, 바로 강서 지방 전체의 최고 권력자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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