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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장

“우린 죽어도 상관없지만, 반드시 이 소식을 돌아가서 전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산시가 더 큰 손실을 입을 거야. 빨리 가. 이건 명령이다!!!” 정호영이 매섭게 소리쳤다.

“저............저는............”

“꾸물거리지 마. 지금 안 가면 늦어.”

정호영이 막 말을 마치자 익살스러운 목소리 하나가 사람들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지금 가도 늦을 것 같은데 어떡하지???”

“누구야???”

“누가 말 하는 거야???”

정호영 쪽에서 건강한 네 명의 팀원들이 재빨리 숨어있던 곳에서 일어났다.

맞은편 몇 미터 높이의 나뭇가지에 가면을 쓴 세 사람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바로 이 사람들이다!!!

방금 그들을 공격한 사람들이 이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당신들, 도대체 누구야? 왜 가면을 쓴 거지? 다른 사람들이 당신들 정체를 발견하는 걸 원하지 않는 거야? 아니면 누구에게 죄를 덮어씌우려는 거야?” 정호영이 물었다.

“우리가 왜 썼는지 알고 싶어? 넌 우리의 신분을 알 자격이 없어!!!” 가면을 쓴 사람 중,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말했다.

“왜? 우리 산시가 보복할까 무섭나 봐? 그래서 나한테 말하지 못하는 건가?”

“하하하!!! 웃기네!!! 우리가 너희에게 손을 댔는데 너희 산시의 보복을 무서워하겠어? 지금의 산시는 늙은 용일뿐이야. 송사민이 죽으면 산시라는 용은 여러 세력에게 나눠 먹힐 거야.”

“개소리 집어치워!!! 너희 같이 얼굴 못 드러내서 가면 쓴 잡놈들이, 산시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려! 우리 산시가 곧 고수들을 보내서 너희를 일망타진할 거니까.” 정호영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자신이 도망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죽기 전에 적을 한 명 더 죽이길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세 사람의 실력이 너무 강해서 희망이 없었다.

“난 적이 절망 속에 있을 때 죽이는 것을 좋아해. 말해 주는 걸 깜박했는데, 너희 산시 고수들 모두 독수리국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어. 너희를 신경 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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