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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0화

북… 북양왕이라고?!

이 단어를 들은 유준혁은 충격에 휩싸였고, 순식간에 겁에 질리고 말았다!

이 자가 명성이 자자한 그 북양왕이라고?!

자신이 건드린 사람이 용국 최고 전역의 사령관인 북양왕이라니?!

백만 대군을 막아낸, 그 무적의 사령관이 아닌가!!

그 순간, 유준혁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렸다!

그는 망설임없이 즉시 일어나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바짝 붙인 채 온몸을 떨며 소리쳤다.

"……사, 사령관님, 소인이 잘못했습니다. 청운종이 잘못을 했으니,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소인은 앞으로 사령관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따를 테니, 부디 저희 부자와, 청운종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제 유준혁은 전혀 반항하지 않았다, 그의 앞에 있는 사람은 북양왕이지 않은가!

8대 용장, 30만 북양 파용군은 청운종을 흔적도 없이 멸하기에 충분했다!!!

동시에, 유준혁은 속으로 몹시 분노했다!

자신의 멍청한 아들이 왜 하필이면 북양왕을 건드려서 이 사달을 냈단 말이지!

이 순간, 주위에서 구경을 하던 사람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그들 또한 청운종의 종주, 강중의 제일 가는 의약 대종의 장문이 그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들이 말하는 내용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이 장면은 그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너무 무섭고,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청운종도 그들보다 강한 적을 두려워할 수 있었다니……

이때, 한지훈은 차갑게 뒤를 돌아보며 땅에 무릎을 꿇고 있는 유준혁을 내려다보았고, 그의 눈에는 한기가 가득했다.

"유준혁, 당신이 이토록 잘못을 뉘우치니 저도 합리적으로 행할 겁니다. 방금 전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지훈은 차갑게 물었고, 그의 말투는 평온했지만 유준혁은 그의 말에 온몸을 벌벌 떨며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그는 계속해서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좋습니다! 사령관님의 말씀대로, 2천억을 바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청운종은 오늘부로 우연 그룹의 파트너가 될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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