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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그녀는 말했다. “이번 일은 잠시 신경 쓰지 마요. 내가 알아서 할게요.”

밤새 화를 내던 그녀도 이제는 화가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그래!”

주옥금은 말했다. “지훈이도 좋은 사람인 것 같아. 송태수와 의형제를 맺은 걸 봐서는 별문제가 없을 거야. 너와 지훈이가 정말 이루어진다면 소씨 집안과 송씨 집안의 일들도 해결하고 그럼 네 오빠가 송유리와 될 수도 있지 않겠니?”

“엄마도 너와 소씨 가문의 이익을 맞바꾸려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응원할게.”

소연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엄마와 둘째 오빠를 마중했다.

동시에, 소연은 핸드폰을 꺼내서 남지훈에게 문자를 보내서 저녁에 집에 돌아오라고 말했다.

남지훈이 문자를 받지 않자 소연은 몸을 일으켰다. 남가현한테 가서 방법을 구할 생각이었다.

지훈은 문자를 한눈으로 본 후 핸드폰을 한쪽으로 밀어놓았다.

마침 남지훈이 스카이 팰리스로 돌아갈지 말지를 고민하던 참이었다.

“무슨 생각 해요?”

한참을 고민에 빠져있을 때 이현수가 남지훈의 어깨를 두드렸다.

“어떻게 기술 난점을 돌파할지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남지훈이 대답했다.

이현수는 엄지를 치켜올리며 말했다. “역시 대단하세요! 이미 이렇게 훌륭하신데 계속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대승 테크의 기술은 지훈 씨 없으면 안 돼요!”

남지훈은 웃으며 말했다. “다 같이 노력해야죠!”

“맞아요, 일 보세요.”

이현수가 말했다. “저는 고객 몇 분 좀 뵙고 오랴고요. 명덕 테크의 고객들이 전화를 걸어왔어요. 주문량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모이면 적지 않을거에요!”

“그래요.”

남지훈은 손을 저었다. 이현수가 고객을 책임지고 맡았기에 남지훈은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다.

두 그룹의 테스트도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니 지훈은 너무나도 한가했다.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은 지훈은 갑자기 누나한테 가보고 싶었다.

지훈이 도착했을 때 가게에는 손님이 없었다.

“누나.”

지훈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남가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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