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630화 얼마든지 해봐

만약 이건과 이진이 정말 그들과 가까운 사이라면 그만이다. 이건의 지원이 있다면 이기태는 오히려 이 책임을 짊어지는 것을 개의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이것은 분명 터무니없는 재앙이라는 것이다.

이기태의 얼굴은 창백해지고 정말 좋지 않았다.

얼마 후에야 이기태는 문득 자신을 대신해 변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태는 마지못해 한 가닥 웃음을 지으며 매우 허탈해 했다.

“소 대표님, 오해하셨습니다. 윤이건은 명의상 확실히 저의 사위가 맞습니다. 하지만 이진은 백은 망덕 한 년이고 이 아버지의 생사마저도 전혀 묻지 않을 것입니다.”

“윤이건과 이진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대표님께서 아무리 GN 그룹을 압박해도 심지어 GN 그룹이 정말 파산했다 하더라도 그들은 손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소 대표는 가볍게 코웃음을 치며 흡사 그의 말을 믿지 않는 것 같았.

그가 화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로 소문도를 백은망덕한 놈이라 욕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결국 자신의 아들이고 혈맥이 연결된 관계인데 아들로 삼지 않겠다고 해서 정말 그럴 수 있겠는가?

소 대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백은 망덕 한 년이라 해도 당신은 그녀의 친아버지입니다. 그녀는 설마 눈을 뜨고 GN 그룹이 파산하고 당신들이 길거리로 떠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만 있겠습니까?”

“…….”

이진은 정말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소 대표의 고집이 보통이 아니고 또 GN 그룹의 상황이 눈앞에 임박했음을 보고 이기태는 거듭 몸을 낮추고 모질게 마음을 다잡았다.

“소 대표님, 믿지 않으신다면…….”

“이기태, 저는 당신과 담판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소 대표는 인내심이 없어서 끊어버리고 그에게 말을 다 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다.

이건은 여러 차례 그들을 제압해서 현재 그들의 유일한 출구는 바로 GN 그룹에 있었다.

설사 이기태가 말한 바와 같이 이건과 이진이 그들과 관계가 좋지 않다 하더라고 그는 멈출 수 없었다. 그는 자식으로서 정말 이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소 대표는
Bab Terkunci
Membaca bab selanjutnya di APP

Bab terkait

Bab terbaru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