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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 화

“영호시 단씨 가문에서 20여 년 전 잃어버린 막내딸을 찾았다니. 심지어 천억이나 기부했다고?! 허, 통도 크네!”

한남정의 다른 방에 있던 강세미가 친구 장이서랑 함께 핸드폰으로 기사를 읽고 있었다.

“설마 언니네 가문에서 내쫓은 그 여자가 단씨 가문의 잃어버린 막내딸은 아니겠죠?”

“절대 그럴 리가 없어!”

강세미는 바로 부정하면서 눈을 부릅떴다.

“너도 어제 봤잖아. 강하랑 그 천박한 년이 어떤 사람이랑 어울려 다니는지! 걔가 정말로 단씨 가문의 막내딸이라면 단씨 가문에서는 분명 경멸하게 될 거야!”

“맞는 말이네요.”

어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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