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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0 화

패션쇼 틈새 휴식시간을 통해 계약 소식을 밝혔을 때, VIP 휴식실에 있던 그들도 라이브를 통해 현장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물론 소식을 듣고 중도에서 나가버리는 연유성의 모습도 지켜보고 있었다.

“사랑이 너 이미 HN 그룹이랑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한 거야? 좀 더 고려해 보는 게 어때?”

이성적으로 분석한 도성민은 HN 그룹과 계약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하간에 연유성은 실비아가 본인이 직접 해외로 보낸 와이프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고, 사업가의 각도에서 생각하면 HN 그룹과 재계약은 이익만 많을 뿐 손해는 없는 계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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