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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 화

명령을 내려지고 연성태의 곁에 있던 경호원이 강하랑을 향해 걸어왔다.

손과 발을 묶고 있던 철 사슬을 푼 뒤 새로운 수갑 같은 도구로 그녀를 결박하려 했다.

강하랑은 몸을 버둥거려보았지만, 힘 차이가 너무 크게 났을 뿐 아니라 쪽수에서도 밀려 그녀의 버둥거림은 그들에게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했다.

2분 정도 지났을까, 그녀의 두 손은 또다시 자유를 잃어버렸다.

그녀가 너무 버둥거린 탓에 오른쪽에 있던 경호원은 연성태를 힐끗 보더니 이내 그녀의 정강이를 차버렸다.

밤새 내내 묶여 있었던 강하랑은 원래부터 팔다리에 힘이 없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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