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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7화

강서준이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영은 이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밤낮없이 부주산으로 향했다.

어두운 밤 산은 고요했다.

부주산의 산기슭.

모닥불 하나가 타고 있었다.

강서준과 난심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멀리서 몇몇 사람들이 나타났다.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다.

맨 앞에 남자 한 명이 서 있었다. 흰옷을 입은 남자의 피부는 새하얗다. 여자들보다 더 예쁘게 생겼다.

그의 손에 하얀 구슬이 들려 있었다.

구슬이 크지 않았지만 주먹만 하다. 안쪽에 희미한 눈부심이 있었다.

하얀 구슬 속에서, 검은빛이 계속 번쩍이고 있었다.

바로 그때, 손에 들린 구슬이 무언가를 감지하고 서서히 떨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무수한 검은 기운이 밀려왔고 그의 손에 있던 하얀 구슬이 검은색으로 변했다.

"뭐야?"

하얀 남자가 살짝 놀랐다.

"무서운 마기야."

이 마기는 유례없는 기운이다.

그의 손에 있던 구술은 무적지보이다.

그의 스승님이 남겨준 거다.

이 보물은 지구에 있는 마기를 품은 지존 영근을 감지할 수 있다.

하얀 남자가 뒤에 서 있는 남자에게 말했다. "지구에 오자마자 지존영근의 존재를 만날 줄 몰랐어. 어떻게 된 거지, 구슬이 왜 검게 변했을까?

"마제?"

남자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는 손에 있던 구슬을 집어넣었다.

그는 천천히 강서준에게 다가갔다.

강서준은 난심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는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몸을 일으켰다. 강서준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발견했다.

희고 깨끗한 피부의 남자가 다가와 미소를 지었다. 웃는 모습이 매우 예뻤다. 여인들보다 더 매력적이다. 선녀 같았다.

강서준은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을 노려보았다.

그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들이 지구인이 아닌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안녕."

희고 깨끗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넓은 옷소매 속에서 희고 깨끗한, 여자의 손보다 더 예쁜 손을 내밀고 웃으며 말했다. "난 두두야, 만나서 반가워."

웃는 얼굴에 어떻게 침을 뱉을 수 있으랴.

두두가 호의적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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