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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4화

본초 역시 강서준의 말투를 통해 자신한테 경각심을 품고 있는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전 사실 악의가 없어요. 당신의 아내는 지구 제일 강자이고 초범경지의 무인도 죽일 수 있는 사실, 저 다 알고 있어요. 당신의 아내는 실력이 너무 강해 기필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 것이에요. 봉인된 곳의 일부에는 아주 오래된 도통이 있는데, 그들이 만약 사의 명령을 받았다면 지구에 탄생한 지존영근 천교를 죽일 것입니다.”

“왜죠?”

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지구에 탄생한 지존영근을 죽여야만 하죠?”

본초는 강서준의 물음에 설명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 도통들은 지구의 반역자들을 죽이는 데 가담한 자들이었고, 지구의 지존영근이 성장하여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할까 봐 걱정했기 때문이죠.”

강서준도 반역자들에 대해 대략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계에서 온 이방인조차도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 수 없었고, 본초 역시 잘 모를 거라 믿었기에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본초는 다시 한번 경고하였다.

“당신은 그래도 조심하세요. 특별히 그쪽 아내요. 가능하면 나타나지 않는 게 좋겠죠. 이럴 때일수록 모습을 드러내면 안 됩니다. 물론 아무리 강하다 하지만, 이번에 지구에 나타난 수사들은 모두 봉인된 땅의 진정한 천교이며, 당신에게 전서를 준 건모는 진정한 천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의 말에 강서준은 침묵했다.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곧 본초가 보낸 사람이 돌아왔다.

“도련님.”

아름다운 여인이 본초의 앞에 다가와 부드럽게 말했다.

“음.”

본초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조사한 결과가 어떠냐? 말해보거라.”

“네.”

여인은 고개를 끄덕인 다음 강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련님, 제가 물어본 결과, 건모라는 자는 창계 출신으로 창계 제일 강자의 숨겨둔 제자이며, 신의 아들의 선배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신의 아들을 죽였기에 그는 후배의 복수를 돕기 위해 당신에게 전서를 내린 것입니다.”

“그리고 건모의 실력 또한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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