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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6화

[궐주, 내부의 간첩 두 명을 모두 찾아냈고 모두 죽었습니다!]

주한영은 지금 핸드폰을 꺼내서 진루안에게 보고를 했다.

진루안은 다시 경도에 가지 않았다. 아무런 필요도 없었다. 임페리얼 본부의 그 사람들은 일을 충분히 잘 처리할 수 있었다. 만약 이런 자신감조차 없다면, 조만간 왕복하면서 녹초가 될 것이다.

“어? 누구 누구야?”

진루안은 스피커폰을 켠 채 다실에 앉아서 차를 마셨다. 주한영의 보고를 듣고 호기심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었다.

이 순간 진루안은 이미 이전의 침착함을 회복했다. 결코 상대의 신비스러움으로 인해서 긴장하지 않을 것이다.

[군수부 책임자 오정효와 재무부 부책임자 황선강입니다!]

주한영은 굳은 말투로 진루안에게 보고했다.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고 좀 놀랐다. 뜻밖에도 이 두 사람일 줄은 몰랐다.

“재미있네, 태자 나리가 이미 참지 못하게 된 것 같아!”

진루안의 냉소가 그치지 않았다.

‘이미 상대가 누구인지는 짐작했어. 만약 이전이 추측이었다면 지금 이 순간은 확정할 수 있어.’

예전에 황선강을 임페리얼에 불러들였을 때, 이미 황선강이 태자 나리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는 순전히 태자의 체면을 세워준 것이었다. 게다가 스승인 백무소도 황선강을 불러들였다.

‘이렇게 해서 태자와 잘 사귈 수 있었어.’

‘다만 이 순간 내게 손을 댄 사람이 태자 나리일 줄은 몰랐어.’

그렇다. 바로 국왕 조의의 장남이자 용국의 태자이다. 이변이 없는 한 차기 국왕인 것이다.

‘용국 안에서 전해강을 마음대로 죽일 수 있고 또 감사원의 맹사하에게 감지되지 않는 이런 실력이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아. 그리고 태자 나리는 절대적으로 그 사람들 중 한 명이야.’

[궐주, 상대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주한영은 다소 의아했다.

‘자신들은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궐주는 이미 상대를 파악했어.’

‘이는 우리 정보 시스템에서 저지른 실수야. 묵묵히 이 일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정보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 같아.’

“응, 의외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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