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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악!”

노민수의 처량한 비명 소리에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곤두섰다!

그는 바닥에 누워 고통스럽게 울부짖고 있었는데, 그의 단전은 임찬혁에게 맞아 완전히 망가져 피범벅이 되었다!

“네가 내 단전을 불구로 만들었구나!”

노민수는 너무 괴로워서 표정이 일그러졌다. 단전 불구는 무사에게 가장 큰 벌이었다!

여태 천남성 두 번째 고수로서 잘 난 체하다가 앞으로는 보통 사람만 못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건 죽는 것보다 더 괴로운 일이었다!

심리적, 육체적 이중 충격으로 그는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기절하고 말았다!

순간 모두가 경악했다.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임찬혁을 쳐다보았다.

‘천남성 제2 고수를 한방에 물리쳐?

게다가 압승이라니, 정말 무시무시한 실력의 소유자네!’

4대 명문가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라서 다리가 후들거렸고, 어떤 사람은 바지에 오줌까지 쌌다.

유효진은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쉼과 동시에 착잡한 표정으로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감옥에서 사부님 한 분을 모셨는데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갖출 수 있어?

이 사람에게 내가 모르는 일이 얼마나 더 있을까?’

“이 늙다리야, 지금 또 누가 너희를 구하러 올 사람 있어?”

임찬혁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또다시 살기등등하게 송강산을 비롯한 세 사람에게 다가갔다!

“잠… 잠시만!”

송강산은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

“사실 우리가 방민영을 죽이려는 것도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거든!

그녀는 죽지 않았을 수도 있어!”

임찬혁이 한방에 노민수를 무너뜨리는 걸 직접 보고 위압감을 느낀 그는 저항을 완전히 포기하고 모든 걸 털어놓기로 했다.

지금 임찬혁이 그들을 죽이려고 하면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천남성 제1 고수인 문영호가 직접 온다면 모를까.

그런데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 신비한 청년에 관해 누설하면 나중에 죽을 수도 있지만, 당장 임찬혁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죽는다!

이렇게 저울질해 보니 그는 많은 걸 돌볼 겨를이 없었다.

“우리 어머니가 살아계신다고?”

임찬혁은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누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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