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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4화 신령의 묘지가 열리다

전에 조경운이 전체 H국 고대 무림계에 신령의 묘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통고를 내렸다.

때문에 9대 세가들을 포함한 대다수 반신들은 전부 신령의 묘지에 관심을 버렸지만 여전히 고대 무림계에서 숨어 있던 일부 반신들은 이 신령의 묘지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한 것이었다.

결국 이 신령의 묘지는 너무나도 유혹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편에 서주는 같은 H국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하천은 저도 모르게 마음이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선배님들께서 나서주다니 감사합니다.”

하천은 곧바로 그 노인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이때 노인은 손을 휘둘렀는데 갑자기 아홉 자루의 검이 그의 등 뒤에 떠올랐다.

“H국 고대 무림계에 있을 때는 우리끼리 죽기 살기로 싸워도 상관없지만 이런 이국 타향에서 감히 다른 나라 반신들이 우리 H국 반신을 괴롭히려 한다면 나 구월검군은 결코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구월검군이라고?”

백리가 놀란 듯 그 노인을 바라보았다.

“저 분을 아십니까?”

하천이 물었다.

그러자 백리가 말했다.

“근 100년 간 검도를 수련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구월검군을 모르는 사람은 없어.”

“저 분은 100년 전 반신이 되신 분인데 일찍이 우리 H국이 전쟁을 하고 있을 당시 수만 명의 침략자를 참살하셨다고 하셔.”

“대단하신 분이네요.”

하천이 다시 그 구월검군에게 눈길을 돌렸다.

이때 하천과 사신 등은 한참동안 누구도 감히 먼저 손을 대지 못했다.

그렇게 그들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을 때, 이 음식점 위쪽에서 갑자기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보스, 밖에 눈이 옵니다.”

클로크 성원 한 명이 밖에서 부랴부랴 뛰어오며 말했다.

순간 록워프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이 마을은 일년 내내 눈이 쌓여 있는 곳이거늘 눈이 내리는 게 뭐가 그렇게 희한할 일이야?”

“그게 아니고 눈이 좀 이상합니다. 빨리 나와 보세요.”

이 지붕 위로 계속 들리는 둔탁한 소리에 다른 사람들도 상황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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