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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2화 중상을 입은 최은영

“언니!”

이 말에 꿈에서 깨어난 최은영은 입에서 피를 뿜으며 순간 기절했다.

공간에 갇혀 있던 네 명의 여자들도 갑자기 밖으로 나왔다. 최은영의 상태를 본 그녀들은 모두 놀랐다.

지금까지도 그녀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마치 자신의 몸과 영혼이 누군가에 의해 통제된 것 같았다.

“멍하니 있지 말고 빨리 너희 언니를 데리고 가. 나머지 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게.”

그제야 그녀들은 뒤에 한 사람이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이한이었다.

임주하는 두말없이 최은영을 안고 허공으로 날아가자 다른 여자들도 즉시 뒤를 따랐다.

현장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그 젊은이들은 지금 온몸에 힘이 빠져서 녹초가 되어 있었다. 그들도 사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었다.

너무 이상하고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모든 사람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심지어 모든 과정에도 전혀 의식이 없었지만 방금 뭔가 큰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은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방금 강력하고 신비로운 힘 때문에 최은영의 꿈속으로 강제로 끌려들어 간 사실만은 똑똑히 기억했다.

그들은 최은영의 꿈속에서 자신들의 조상님을 보았다.

쾅!

이한은 몸에서 무서운 진기를 뿜어냈고 그 진기가 눈앞에 주저앉은 젊은이 몇 명을 에워쌌다.

그러자 조금 후에 그들은 정신이 돌아왔다.

이한은 그들 앞에 걸어와 물었다.

“너희들은 아까 강제로 내 큰며느리의 꿈속으로 끌려들어 갔지?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었는지 지금 숨김없이 말해봐. 아니면 너희들을 죽여버릴 거야.”

“당신은 또 누구세요? 최은영과 어떤 관계에요?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마세요!”

팍!

이한은 단 한 번에 말하는 사람을 죽여버렸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놀라서 혼이 날아갈 것 같았다.

그들은 그전에 이한과 만난 적도 없으니, 그가 누구인지 몰랐고 그를 수행자로 여기지 않았다.

그들의 고위층 사람들만이 이한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었다.

그들은 이한이 갑자기 손을 쓸 줄을 몰랐거니와 그의 경지가 그들보다 훨씬 뛰어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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