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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0화

이유영의 부모님!

그래, 그건 바로 이유영의 아버지였다. 한때는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했었다.

사랑했기에, 아버지가 남긴 모든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진영숙이 전해준 소식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난 당신이 나에게 같이 가자고 애원할 줄 알았어요.”

조형욱의 눈빛은 어두워지며 한지음의 눈을 바라보며 더 날카로워졌다.

같이 가자고?

전에 조형욱도 그녀에게 같이 가자고 말했었지만 그때 그녀는 거절했다.

사실 조형욱은 아직도 왜 그녀가 거절했는지 모른다!

강이한이 들어갔을 때, 그는 그녀가 의지할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같이 가자고 했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뒤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다.

한지음은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물었다.

“날 도와줄 수 있어요?”

조형욱이 말했다.

“좋아요!”

“고마워요.”

“고맙다고요?”

조형욱은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눈빛이 더 진지해졌다.

생각하다가 그는 물었다.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거예요?”

포기? 그래, 그녀의 주변 사람들, 그녀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 복수의 과정에서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 모든 것을 되찾으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조형욱, 당신이 생각하기에 내가 정말 그 사람에게 그렇게 이기적이었을까요?”

이 순간, 한지음은 씁쓸한 어조로 물었다.

조형욱은 침묵을 지켰다.

분명, 이 문제에 대해 이전에 얽혀 있던 사람들,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누가 옳고 그른지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렸다.

조형욱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한지음의 입가의 씁쓸함은 더 짙어졌다.

“먼저 이 일을 도와줘요, 고마워요.”

그녀는 말을 돌렸다.

조형욱은 떠났다!

유씨 아주머니가 들어왔다.

그녀는 한지음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떻게 되었나요?”

“무슨 일이요?”

“그가 당신을 도와주기로 했나요?”

“......”

한지음은 조금 차가워졌다.

그녀는 억제된 목소리로 말했다.

“유씨 아주머니.”

“좋은 소식인가요?”

“당신은 왜 그를 그렇게까지 믿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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