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난 왜 이렇게 부자지: Chapter 521 - Chapter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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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화
“별들의 콘서트표를 어젯밤에 돌아가자마자 내가 예매했는데, 결국 다 팔렸어. 정말 열받아 죽겠어. 아! 아! 아!”왕미나가 미친 듯이 말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왕재호도 출근했다.그러나, 그녀에 비해 왕재호의 안색은 좋았다.“왕 부팀장, 너도 콘서트 표 샀지? 어때? 성공했어?”한 무리의 동료들이 물었다.“허허, 운이 비교적 좋아서 두 장을 손에 넣었는데, 맨 마지막 줄 뿐이야!”왕재호는 의기양양하게 웃었다.“어? 그래? 어디 보자, 정말이네, 왕 부팀장, 너 정말 대단해!”여자들은 부러워하며 말했다.어떤 사람은 일부러 왕재호의 팔을 문지르기도 했다.‘왕재호가 기뻐서 표를 자신에게 줄지도 몰라!’“왕재호, 네가 두 장을 손에 넣었으니, 나한테 한 장 팔 수 있니? 나는 정말 가고 싶어!”왕미나는 두 눈을 번쩍 뜨고 말했다.드리머 그룹이 준비한 행사지만,하지만 정작 표를 받은 직원은 적었다.결국 이런 큰 행사도 직원들을 위해 여는 것이 아니다.그때가 되면 명동의 수많은 부유한 상인들이 또 올 것이다.“이건 안 돼, 미나야, 양민설한테 한 장 줘야 돼. 그리고 우리 둘이 같이 갈 거야!”왕재호는 고개를 저었다.“흥, 양민설은 또 너에게 승낙하지 않는데, 너는 급하게 무슨 아첨을 갖다 바쳐!”왕미나는 성질이 급해져서, 왕재호를 향해 소리쳤다.“내가 아첨하는 게 뭐야, 쥐뿔도 모르면서 말이야!”두 사람은 어느 누구도 불복하면서 곧 말다툼을 벌일 것이다.유지민이 와서 싸움을 말렸다.결국 하나는 정말 갖고 싶었고, 하나는 주고 싶지 않았다. 두 사람은 또 모두 성질이 급한데, 정말 급해졌으니, 곧 팀웍이 깨질 것이다.다행히 이때 양민설도 가방을 들고 왔다.국면은 곧 조용해졌다.양민설은, 모두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부끄러워했다.그녀는 백이겸에 눈을 돌렸다.백이겸을 향해 걸어갔다.“백이겸, 너는 오늘 나에게 서프라이즈를 주겠다고 했잖아. 헤헤, 서프라이즈는 뭐야!”양민설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결국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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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좋아요!”백이겸은 웃으며, 주머니에서 10여장의 입장권을 꺼내, 그중 한 장을 뽑아 직접 양민설에게 건네주었다.“세상에!”사무실 전체가 놀랐다.“이거 진짜야, 가짜야?”“설마? 백이겸이 진짜 티켓을 구할 수 있다니!”“안 돼, 진짜인지 봐야겠어?”어떤 여학생은 바로 백이겸 이쪽을 향해 에워쌌다.“와싸, 이거 중간석이야. 런웨이 무대의 맨 꼭대기야. 스타들은 모두 거기에 가서 팬들에게 인사해야 해. 제일 가까이에서 스타들과 접촉할 수 있어!”여자는 보자마자 비명을 질렀다.“이 표가, 정말 진짜라니!”왕미나도 옆에서 보았는데, 다 보고 나니 온몸의 열기가 반쯤 식었다.이것은 흡사 당신의 적, 당신의 발밑에 계속 밟혀 있던 적이 단번에 초강력 힘을 폭발시킨 것과 같았다.네 맘을 아프게 하는 만큼 아픈 것이다.“백이겸, 백이겸, 빨리 말해봐. 너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표를 얻었니? 십여 장이야!”한 무리의 여성들이, 백이겸을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그건 너희들은 상관하지 마. 어차피 표는 내가 가지고 있으니까, 왕 부팀장, 나는 지금 알고 싶어요. 당신이 방금 한 말은 아직도 인정하나요?”백이겸은 왕재호를 바라보았다.왕재호의 얼굴은 금방 파래졌다.“무슨 소리야? 내가 무슨 말을 했다고?”“흥, 네가 말했잖아, 백이겸이 표를 꺼내면, 그가 너에게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우리는 모두 들었으니, 발뺌할 생각하지 마!”여자들도 직위를 불문하고, 지금은 모두 백이겸을 도와 이야기하고 있다.“바로 그래서, 왕재호, 너는 아직 남자라고 할 수 없어. 자기가 하는 말을 자신도 인정하지 않으니, 정말 사람을 업신여기게 만드는구나!”왕미나는 지금 뜻밖에도, 이렇게 말했다.지금 모든 사람들이 왕재호를 향해 갔다.“그래, 그럼 말해봐, 나보고 뭘 하라고?” 왕재호는 경고하듯이, 백이겸을 쳐다보았다.“뭘 하냐고? 나보고 바지를 벗고 회사를 한 바퀴 돌라고 했잖아요, 나는, 바지를 벗고 회사를 한 바퀴 돌라고 말하지 않아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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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3화
“백이겸, 미안해, 내 사과를 받아줘!”왕미나는 후회하는 표정으로 백이겸에게 다가갔다.그리고 백이겸을 향해, 깊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이 장면은, 백이겸이 더욱 의외라는 것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부의 동료들조차도 모두 멍해졌다.“나는 정말 입장권 한 장을 얻고 싶어. 백이겸, 나에게 한 장을 팔 수 있니?”왕미나가 백이겸을 보고 있다.‘왕미나의 덕질 미련때문에, 이 지경이 될 줄은 몰랐네.’만약 이전이었다면, 백이겸은 그녀에게 매우 화가 났을 것이다. 당연히 그녀를 상대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그녀는 뜻밖에도 이런 동작을 했다.그녀에게 한 장 주지 않으면 정말 미안할 것이다.“좋아요, 내가 한 장 줄게요. 어차피 나는 여기에 아주 많아요!”백이겸은 왕미나에게 입장권 한 장을 주었다.왕미나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백이겸을 한 번 바라보고, 거듭 머리를 숙인 뒤에 받아갔다.“아! 백이겸 백이겸, 나도, 나도!”“백이겸, 나도 갖고 싶어!”“백이겸, 우리는 모두 동료인데, 너 우리에게 팔 수 있니?”회사에는 여전히 7, 8명의 왕미나와 같은 덕후들이, 지금 방전된 것 같은 눈빛을 하고 다가오면서 말했다.여자 동료가 1, 2, 3, 4팀을 합치면, 적어도 30 명은 족히 된다.그녀들에게 주고 싶어도 그녀들 모두가 표를 가져가게 할 방법이 없었다.지금 백이겸은 어쩔 수 없이 십여 장의 입장권을 책상 위에 던졌다.“어차피 나도 이렇게 많이 쓸 수 없으니, 너희들 누가 놀러 가고 싶으면, 입장권을 가지고 가!”백이겸이 말했다.“와!”여자들이 잇달아 와서, 미친 듯이 빼앗았다.그리고 유지민은, 지금 복잡한 얼굴로 백이겸을 보았다.‘이 입장권들만 해도 백이겸이 어떻게 얻었는지는 말할 것도 없고, 한 장 한 장의 가치만 해도 만만치 않겠지?’‘여기에 얼마가 필요할까?’‘백이겸이 이런데도 개의치 않아야 해?’‘설마 백이겸이 돈벼락을 맞은 건 아니겠지?’지금 유지민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지 말할 필요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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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4화
“걔가 무슨 개뼈다귀 같은 재벌 2세라고 할 수 있어. 이 입장권들은, 아직 그가 어디에서 구했는지 몰라. 그게 무슨 큰일이라고, 난 안 먹어!”유지민은 바로 급해져서, 그릇과 젓가락을 던지자마자 떠났다.여자들은 개의치 않고, 앞으로 백이겸을 잘 해야 한다고 상의했다.그래서 오후가 되었다.백이겸의 탁자 위에 밀크티와 과일이 가득 놓여 있다.“동지들, 나 돌아왔어!”바로 그때, 시장부에서 잘생긴 남자가 다가왔다.들어오자마자 흥분해서 소리쳤다.포옹하는 포즈도 취했다.그러나…….“백이겸, 백이겸, 너 빨리 우리에게 이 입장권이 도대체 어떻게 왔는지 말해줘, 우리에게 말하지 않을 거야?”그러나 여자들은 모두 백이겸에게 집중해 있었다.아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어? 준성 오빠, 출장 갔다 왔구나!”그런데 한 여자가 흥분해서 일어나, 왕준성을 쳐다보았다.유지민이 아니면 누구겠어?왕준성은 누구입니까?그는 2조의 팀장이다. 이번에는 명동시에 가서 훈련을 하는 김에, 그룹의 홍콩 등지의 상업 배치를 참관했다.사람은 이름대로라고, 아주 영준한 젊은이다.백이겸보다 한 살 밖에 더 많지 않다.유지민이 처음 투자회사에 들어갔을 때, 왕준성이 데리고 있었다.게다가 유지민도 왕준성을 짝사랑해 왔다.이건 다 회사의 비밀 아닌 비밀이었다.그러나 왕준성 이 사람은, 사람됨이 좀 시건방지고, 게다가 너무 제멋대로여서, 유지민은 몇 번이나 그에게 호의를 표했지만,그는 모두 본체만체했다.그러나 왕준성은 유지민과 자신의 동생 왕재호에게 절대적으로 괜찮았다.“지민아, 이 사람 누구야? 못 봤는데?”왕준성은 자신이 이전에 사람들이 떠받들던, 그런 모습이 지금은 없어진 것을 보고, 바로 얼굴이 구겨지면서 말했다.“흥, 그는 백이겸이라고 해. 나의 중학교 동창이야. 하지만 준성 오빠는 오해하지 마. 나는 여태껏 쟤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유지민이 말했다.“백이겸? 신입이 열심히 일하지 않고, 출근 시간에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규칙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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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5화
“준성 오빠, 무슨 일이야?”유지민이 긴장해서 물었다.“사고가 생겼어!”왕준성은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뒤이어 황급히 아래층으로 내려갔다.유지민은 급히 쫓아갔다.아래층의 왕준성이 전화를 다 걸때까지 기다리고서야, 유지민은 감히 앞으로 나아갔다.“준성 오빠, 도대체 무슨 일이야? 놀라게 하지 마!”유지민이 물었다.왕준성은 영준하게 생겼는데, 동시에 그는 명동시에 집이 있고, 그의 부모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가정 조건은 매우 좋았다.비교하자면, 회사의 다른 동료들보다 너무 강하다.유지민이 왕준성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장래를 기다리면 자신이 명동시로 시집갈 수 있기 때문에, 직장도 함께 이동해서 명동시에 있을지도 모른다.유지민의 아버지는 중학교 교장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유지민은 이런 이름과 이익을 매우 중시했다.가장 간단한 실례가 바로, 유지민이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남학생들은, 모두 집안에 돈이 있는 그런 남자들이었다.“큰일났어 지민아, 지난번에 내가 양 국장와 함께 했던 그 회사를 기억하니? 이번에 일이 생겼어!”유지민은 알고 있다.그 회사는, 왕준성과 양 국장이 투자 그룹의 다른 한 주요 인사의 지시에 따라서, 만든 것이다. 필경 지금 드리머가 큰 투자를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결국 모든 것이 다 돈이니까.그래서 마음먹은 사람이 공모해서 하나를 만들었어.스스로 조작해서 본부에 보고한 후에, 본부에서 돈을 비준한다.이 회사는 현재 이미 1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얻었다.이 일은 유지민, 왕재호와 왕준성의 심복들도 알고 있다.그리고 본사 쪽에서 사실대로 말하면, 이미 심사 비준이 완료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한 회사를 어느 것을 조사할 것인가?중요한 것은, 이 회사는 이중보험에도 가입해 있고, 다른 현지 기업에도 예속되어 있다는 것이다.어떻게 사고가 났을까?“본사 임원이 무슨 미친 짓을 했는지 정말 모르겠다. 이번에 뜻밖에도 표본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나의 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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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회
그러나 이문양의 집사정은 백이겸도 꽤 잘 알고 있는 편이였다.‘언제 업무가 우리집이랑 완전히 다른 회사를 열었지?’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심쩍어서 한번 조사해보기로 하였다.조사한 결과, 아니나 다를까 확실히 뭔가 심상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그뒤 곧장 이정국한테 문자를 보내 같이 한번 고안해보기로 하였다.“뭔데 그래요? 한번 얘기해봐요.”방선미는 자료 하나가 뭘 그래 대수냐고 까르르 웃어댔다.“진짜 뭔가 있다깐요! 몰라도 너무 모르네, 선미씨. 하하하.”백이겸도 이윽고 방선미와 같이 떠들었다.바로 이때 유 팀장한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다.살짝 당황하기는 하였지만 백이염은 그닥 개이치않고 받았다.“이겸씨, 저녁에 퇴근후 뭐해요?”“왜요? 무슨 일 있어요?”한때 그래도 백이겸은 유 팀장에게 은근 따듯하게 대하였지만 되돌아오는 거란 냉냉한 유 팀장의 태도였었다. 그뒤 백이겸도 흥미를 잃고 그냥 그런 그대로 흐지부지하게 지내고 있었던 와중에 전화가 먼저 걸려온 거였다.“무슨 일이냐요, 그냥 밥 한번 사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에요~ 입사한지도 두어날 되죠? 저녁 함께 먹고 싶은데, 시간 돼죠?”유 팀장은 전과 다르게 엄청 다정다감했다.“누구 더 있어요?”백이겸이 물었다. 아무리 봐도 유 팀장한테 무슨 일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였다. 보아하니 왕준성과 친해보이던데 좀 참견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나말고 또 누가 있겠어요? 우리 둘뿐이니 걱정하지 마세요.”그렇게 둘은 장소를 정하고 전화통화를 마쳤다.통화를 끝낸뒤 유 팀장이 회사에 다시 나오지 않는걸 봐서 백이겸도 퇴근후 군말없이 약속장소로 향했다.약속장소는 회사 근처의 작은 술집이였다. 백이겸은 와보니 진짜 단둘이였다는 거에 깜짝 놀랐다.“이겸씨 왔어요? 얼른 이리 와요! 여기 술집 괜찮죠?”유 팀장은 한켠으로 와인을 따고 다른 한켠으로 백이겸을 맞아주며 말했다.“네, 확실히 좋네요. 그나저나 뭘 이리 성대하게 그래요?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데... ...”말하는 백이겸 얼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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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유팀장은 백이겸의 팔목을 잡아당기며 아리송한 얼굴로 백이겸을 바라보았다.그 눈빛은 다소 매혹적이였다.“유팀장, 괜찮아?”백이겸은 깜짝 놀란듯 했다.“나 안 괜찮아, 내 곁에 있어주면 안돼?”유팀장의 몸은 자연스레 백이겸쪽으로 기울었다.백이겸을 소파위로 쓰러뜨렸다.그녀는 자신의 스커트를 찢으며 그위로 쓰러졌다.꿀꺽백이겸은 침을 삼켰다.솔직히 유팀장은 아주 예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새하얀 피부에 몸매도 섹시했다.유팀장은 여전히 진행중이였다. 곧 상반신이 노출될 위기였다.갑자기방문이 펑 하고 누군가에 의해 열렸다.그와 동시에 유팀장은 침대에 쓰러져 옷으로 자신의 몸을 가리며 아우성 치고 있었다.“찍어! 얼른 찍어!”두 사람이였다.한명은 카메라를 들고있는 왕재호였고 다른 한명은 왕준성이였다.“살려줘, 준성이 오빠 나 좀 살려줘.”유팀장이 울며 말했다.“유팀장, 괜찮아, 우리가 있는한 이 짐승놈 아무것도 하지 못해. 정말 뜻밖이네. 평소엔 얌전해 보이는 백이겸이 이런 양아치라니, 옛 동창의 뒤통수를 치고 있네.”“나도 몰랐어. 난 오늘 그저 백이겸 밥 사줄려고 한것 뿐이야. 날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더니 나한테……. 나를 이렇게 대하고 있었어. 다행히 너희들이 찾아와주었어.”유팀장은 울며 말했다.“걱정마. 우리가 이미 다 녹화했어. 경찰서에 신고하면 돼.”왕재호는 냉소하며 말했다.이번에는 어떻게든 죽일 작정이였다.백이겸은 그제야 알아차린듯 했다.이 사람들의 계락에 당한것이였다.아까 유팀장이 옷을 벗고 달려들때부터 무언가 의심쩍었다.오늘 유팀장이 너무 열정적이였다.두려울정도로 말이다.하지만 백이겸은 유팀장이 친구들과 손잡고 이런 짓을 꾸밀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계략?“유팀장, 나 너랑 알고 지낸지 칠팔년이 넘어.”“백이겸, 어떻게 할래?”왕준성은 차갑게 물었다.“어떡하긴? 그건 내가 물어야 할것 같은데? 내가 뭘 했으면 하는건데?”백이겸은 피씩 웃으며 말했다.“녀석 참 시원시원하네.”왕재호는 비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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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아마 그들은 꿈에도 그 회사가 자신의것이라는것을 눈치 채지 못했을것이다.지금은 유팀장을 바라보며 말했다.“유팀장, 우린 중학교시절 제일 친한 벗이였고 고등학교 친구이기도 한데 왜 이렇게 변한거야? 너 왜 이렇게 변한건데?”“나랑 친한척 하지마. 너 입장권 보낼 때 얼마나 위풍당당했어? 그땐 왜 우리 친분 생각하지 않았는데?”“그리고 너 널 너무 모르고 있는거 아니니? 네가 보기엔 오늘 내 행동이 널 좋아해서 하는 행동이였다고 생각하는거야? 설마 너랑 진짜 자려고 할가봐? 무슨 꿈을 꾸고 있는거니?”녹화가 끝나자 유팀장도 꺼릴것이 없었다.특별히 백이겸에 대해서는 더더욱.그는 백이겸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백이겸은 돈도 없고 백도 없는 놈인걸 알고 있기에 이런 꼼수가 먹힐거라 믿고 있었다.전혀 두렵지 않았다.“그래 알겠어. 아마 내가 생각이 많았나봐.”백이겸은 쓴웃음을 지었다.“비록 믿기진 않았지만 난 오늘 너가 우리 옛 우정을 생각해서 밥 먹을려고 하나보다 하고 믿을려고 했어. 우린 그래도 친구였는데 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내가 도울려고 하지 않겠어?”백이겸이 말했다.유팀장의 전화가 걸려올때부터 백이겸은 이미 유팀장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을거라 짐작하고 있었다.식사 자리에서 옛 우정을 이야기할때 백이겸은 마음 한구석이 따뜻했었다,그래서 유팀장과 집에 간거였다.그때 그는 유팀장이 정말 어떤 어려움을 겪고있다면 지금 관계가 예전같지가 않더라도 도울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실망하고 말았다,그녀가 이런 일을 꾸밀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날 도운다고? 네가? 네가 무슨 자격으로? 얼른 싸인해. 내가 너 안챙긴다고 하지말고. 이 회사 이제 너꺼야.”“사인할수 있어. 내일 하자. 오늘은 안돼. 오늘 민증 안 갖고 나왔어. 민증 번호가 기억이 안나.”백이겸은 닥치는대로 이유를 댔다.“젠장, 주민등록증 번호도 기억 못해?”왕준성을 욕설을 퍼부었다.하지만 생각해보니 도망칠수가 없을것 같았다. 이미 동영상도 확보했으니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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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기다려봐.”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이 시각 회사 아래에는 여러대의 차가 멈춰있었다.이문양의 아버지 이대해 그리고 부본부장 양동, 투자회사 부이사장 이순재 등 몇명이 있었다.모두 한대의 차량에서 내렸다.이정국과 조자흥도 참석했다.두 사람의 안색이 어두웠다.만약 어제 백 도련님이 문자로 지금 회사에 존재하고 있는 문제들을 얘기하지 않았다면 둘은 아직도 오리무중에 있을것이다.이 몇명 사람들과 회사 다른 부문 사람들까지 엮이게 되였다.어제밤 이정국이 이 몇명 사람들을 불러모았다.밤새도록 캐물어서야 오늘 백 도련님의 분부를 밭들고 이 사람들을 모두 회사로 모셨다.회사 앞에는 일남일녀가 기다리고 있었다.“이문양, 너 날 왜 부른거야? 내가 너의 아버지 행적을 어떻게 알아? 나도 회사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른단 말이야.”여자는 귀찮아하며 말했다.“설천, 너 왜 그래? 나 좀 도와줘……. 저기 아버지 아니셔? 오셨네.”이문양이였다.어제 아버지가 사람들에 의해 끌려간후 밤새 돌아오지 않았다.오늘 아침 어머니가 회사로 와서 자초지종을 물으라 해서 온거였다.그도 어리벙벙했다.설천이 본사에 몇번 와본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부른것이였다.막 얘기하는 도중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아버지 어떻게 된 일이에요?”아버지의 안색이 어두운걸 보고 물었다.“아들, 먼저 돌아가렴. 백 도련님이 보시자고 하셔서 온거야. 넌 돌아가.”이대해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뭐요? 백 도렴님이요? 백 도련님이 우리 행복 마을에 오셨어요?”그 말을 들은 이문양과 강설천은 의아해했다.“맞아.”이대해는 머리를 끄덕였다.“가자, 백 도련님이 기다리셔.”이정국은 담담하게 말했다.“네 이사장님.”한 무리 사람들이 창백한 얼굴로 대답하며 뒤딸아 올라갔다.“아버지께 무슨 일 생기신게 분명해. 이런 모습 본적이 없어. 안되겠어. 나도 가봐야겠어.”이문양이 말했다.설천은 지난번에 허헌윤 어머님과 식사자리를 같이 한 이유로 이문양과 말을 섞고 싶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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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0화
똑똑똑!그리고 백이겸 이 쪽에서는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백이겸은 다리를 꼰 자세로 들어오라고 소리쳤다.문이 열리자 이정국과 조자흥이 이대해등 다른 회사인사들을 데리고 우르르 들어왔다.“무슨 상황이야?”왕준성은 멍해졌다.눈앞의 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 이번 사건에 가담한 사람들이였다.이대해도 불려왔다.우두머리는 이 사장과 조 사장이 아니던가?“이거…….”왕준성과 왕재호 그리고 유팀장은 어안이 벙벙해졌다.“조 사장님, 이 사장님.”그들은 인사하느라 바빴다.“백 도련님, 다 모시고 왔습니다.”이정국이 다가와 침착하게 말했다.“백 도련님?”“뭐? 쟤가 백 도련님이야?”장내가 들썩였다.이 시각 왕준성과 유팀장의 표정은 말이 아니였다.“백 도련님?”유팀장의 호흡이 가빠왔다.“그래요. 이제 사람들이 다 모였으니 왕 팀장, 말해보게. 이 계약서 어떻게 체결해야 하나?”백이겸은 웃으며 물었다.“저는…….”왕준성이 침을 삼켰다.머리가 새하얘졌다.오늘 일은 이미 다 계산이 끝난 일이였는데 자기가 계산에 끌어들인 사람이 백 도련님일줄은 생각지 못했다.원래는 아무일 없었는데 계략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젠장, 저 사람이 백 도련님일줄 누가 알았겠는가?왕준성은 경악한 표정으로 유팀장을 바라보았다.그리고 이 시각 유팀장은 왕준성을 챙길 겨를 같은건 없었다.“이 사장님? 뭐라고요? 백이겸이 백 도련님이라고요?”“쓸데없는 소리 지껄이지 말고 저리 꺼져.”이정국이 소리쳤다.“백 도련님, 어떻게 할가요? 프린트실에서 회의를 하기엔 공간이 너무 졻은것 같은데요.”조자흥이 말했다.“좀 작긴 하네요. 이분들을 데리고 회의실로 건너가서 잘 조사해 보세요.”백이겸이 말했다.이정국은 뭇사람들을 거느리고 프린트실을 떠났다.유팀장은 복잡한 표정으로 백이겸을 바라보았다. 이 모든것이 밑기지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백이겸은 그녀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있었다.그도 일어나서 밖으로 걸어나갔다.“나왔다.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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