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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양진성이 이렇게 말하자 도관의 제자들은 더욱 심혈을 기울여 무술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무술은 낮은 것부터 높은 것까지, 먼저 근골격을 연습하고, 다시 피, 막, 살을 연습하고, 마지막에는 몸 안에서부터 나오는 기를 연습해야 한다!”

“내력을 닦은 후에야 비로소 무인이라 칭할 수 있다!”

양진성은 계속 천천히 말했다.

“스승님, 무인 위에 무슨 경지가 있겠습니까?”

갓 입문한 제자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그러자 양진성이 담담하게 웃었다.

“무인 위에는 무사가 있다. 무사의 힘은 한 번에 백을 쓰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무사에도 등급이 있지. 369등급, 초급, 중급, 고급으로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초보적인 무사라 하더라도 손쉽게 맨손으로 비석을 갈라놓을 수 있을 만큼 보통 사람과는 다른 비범한 힘을 갖고 있지!”

“높은 등급의 무사들은 아주 날렵한 몸놀림으로 낙엽 한 장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지! 실력은 말할 것도 없어!”

말을 끝내고, 양진성은 갑자기 오른손을 천천히 들어 앞에 있는 돌 탁자를 향해 살짝 눌렀다!

그러자 이윽고 굵은 돌 탁자의 중간이 갈라지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사부님! 대단하십니다!”

“너무 강하세요!”

여러 제자들은 스승이 솜씨를 드러내는 것을 보고, 저마다 박수의 갈채를 금치 못했다.

그 모습에 양진성은 득의양양해 웃기 시작했다.

“사부님, 그 무사 위에는 또 어떤 경지가 있겠습니까? 말씀 좀 해주세요!”

“맞아요! 제발 알려주세요, 사부님!”

제자들이 말했다.

양진성이 담담하게 미소를 띠었다.

“좋다, 그렇다면 오늘 내 친히 알려주도록 하지!”

뒤이어 그는 목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무사의 관을 전부 통과한다면 대무사의 지경에 오를 수 있다. 이 대무사는 고수 중의 고수라고 할 수 있지! 그들은 선천적인 내력을 닦고, 기화형, 즉 사람 본래의 기로 사람을 죽일 수 있어”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의 눈동자가 벌겋게 달아올랐다.

“만약 누군가 대무사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면, 그는 진정한 제1대 대가의 반열에 오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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