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4화

소청하는 DH그룹 표태훈을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고 소채은은 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표태훈은 걸어오더니 소채은을 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채은 아가씨, 저희 또 뵙네요!”

“어르신... 어... 어르신이 여기 웬 일로 오셨어요?”

소채은은 멍하니 서있었다.

표태훈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저희 세호 대표님이 채은 아가씨가 돈이 조금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저더러 심부름을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돈을 가져다줬다고?’

이 말을 들은 소청하와 천희수는 더 이해가 안 갔다. 특히 소채은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전혀 파악이 안 갔다.

그때 표태훈의 사인과 함께 현금 수송차 네대가 앞으로 한 발짝 이동하면서 모든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정차하였다.

진짜 총을 든 수송 경찰 10 몇 명이 차에서 내려와 현금이 있는 차문을 와르르 열었다.

그러더니 수많은 현금이 가지런히 쌓여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현금 수송차 네대!

20조 현금!

금액이 주는 충격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직원들도 소채은의 부모님도 소채은도 그리고 소천홍 부자도!

20조 현금을 바라보면서 다리에 힘이 풀린 소천홍은 뒤로 쓰러질뻔했다.

윤구주만 덤덤하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채은 아가씨, 여기에는 20조 현금이 들어있습니다. 먼저 가져다 쓰세요!”

“만약에 부족하신다면 세호 대표님이 인차 20조를 더 보낼 수 있다고 당부했어요.”

이 말을 들은 소채은은 앵두 같은 입술을 크게 벌린 채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한참 고민했다.

소청하와 천희수도 마찬가지 였다.

비록 소씨 가문도 돈걱정없이 살아왔지만 실제로 20조라는 현금을 보았을때 머리가 띵해나는 기분이 들었다.

“채은 아가씨?”

“채은 아가씨!”

표태훈은 멍 때리고 있는 소채은을 두번 불렀다.

그러자 의식이 돌아온 소채은은 이렇게 대답했다.

“어르신...아까 뭐라고 하셨죠? 죄송해요.”

“20조면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표태훈은 웃으면서 다시 한번 소채은에게 말했다.

“충...충분합니다!”

소채은은 이 말은 했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